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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모습. 사진=뉴시스 |
검찰이 알고리즘 순위 조작으로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부당하게 우대한 혐의를 받는 쿠팡을 상대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12일 서울동부지검에 따르면 전날에 이어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쿠팡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됐다.
쿠팡은 자체 상품 검색에 관한 랭킹(순위) 알고리즘을 조작해 직매입 상품과 PB상품 등 자사 상품 6만여개의 랭킹을 부당하게 높였다는 혐의를 받는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 6월 쿠팡을 상대로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적용, 과징금 1628억원을 부과하는 동시에 검찰에 고발했다.
이후 쿠팡은 서울고등법원에 이같은 공정위의 시정명령 및 과징금 납부 명령을 취소해달라며 행정소송을 냈다.
CWN 손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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