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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NH투자증권 |
NH투자증권이 내년 2월28일까지 미국주식옵션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한다고 2일 밝혔다.
우선 수수료 무료 이벤트는 매달 계약 건수 100건까지를 대상으로 한다. 미국주식옵션을 처음 접하는 투자자 진입 장벽을 낮추고, 기존 고객에게는 거래 비용을 아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별도 신청없이 미국주식옵션 거래 시 자동 적용된다.
이 기간 미국주식옵션 실시간 시세 이용료도 무료로 제공된다. HTS와 MTS를 통해 OPRA(미국주식옵션 거래소) 실시간 시세 서비스 신청시 적용된다.
옵션 거래에서 실시간 시세는 투자 의사결정에 핵심 요소인 만큼, 투자자가 시장 상황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거래 가능 종목과 시간도 크게 확대된다. 기존 25개 종목에서 43개 종목으로 거래 가능한 기초자산이 늘어나며, 만기일 거래 가능 시간도 확장된다.
신규 주문은 만기일 다음날 새벽 3시까지 할 수 있고, 청산주문은 만기일 익일 새벽 4시 일괄 청산 시까지 허용해 장 마감 직전까지 옵션을 매매할 수 있다.
미국주식옵션은 주가 상승과 하락 모두에 투자할 수 있는 양방향 거래가 가능하며, 풋옵션을 활용한 헤지(hedge, 가격 변동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손실을 반대 포지션으로 매입하거나 매도하는 것)전략을 통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주가 하락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또한 기초자산을 매매할 때보다 더 큰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양도소득세율이 11%로 해외주식에 비해 낮아 비용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이창목 NH투자증권 Wholesale 사업부 총괄대표는 "미국주식옵션 시장 활성화와 고객 편의성 증대를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수수료 인하, 거래 가능 종목 확대 등을 통해 투자자들이 더 편리하게 미국주식옵션에 접근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WN 배태호 기자
bt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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