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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밤 사고가 발생한 시청역 인근에 누군가 조문하고 놓고 간 꽃이 2일 놓여져 있다. 사진=정수희 기자 |
2일 CWN 취재를 종합하면 사고로 9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친 가운데 숨진 50대 A씨와 30대 B씨가 시청에서 각각 총무과와 세무과에서 근무해 온 5급·7급 공무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소방당국과 동료 등에 따르면 A씨의 시신은 사고 직후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에 이송됐으며 B씨는 사고 당일 야근을 하고 직원들과 식사를 한 뒤 헤어지려는 찰나에 봉변을 당해 심정지 상태로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이송됐다가 장례식장으로 옮겨졌다.
사고를 낸 차량은 전날 밤 9시 27분경 시청역 인근 교차로 앞 인도에 서 있던 시민들을 덮치면서 대형 인명 사고를 일으켰다. 60대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CWN 정수희 기자
js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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