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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날벼락에 서울시 공무원 2명도 숨져

정수희 기자 / 기사승인 : 2024-07-02 17: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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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총무과 사무관, 30대 세무과 주사보
▲전날 밤 사고가 발생한 시청역 인근에 누군가 조문하고 놓고 간 꽃이 2일 놓여져 있다. 사진=정수희 기자
[CWN 정수희 기자] 지난 1일 밤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13명의 사상자를 낳은 차량사고의 희생자 중 서울시 공무원 2명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일 CWN 취재를 종합하면 사고로 9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친 가운데 숨진 50대 A씨와 30대 B씨가 시청에서 각각 총무과와 세무과에서 근무해 온 5급·7급 공무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소방당국과 동료 등에 따르면 A씨의 시신은 사고 직후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에 이송됐으며 B씨는 사고 당일 야근을 하고 직원들과 식사를 한 뒤 헤어지려는 찰나에 봉변을 당해 심정지 상태로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이송됐다가 장례식장으로 옮겨졌다.

사고를 낸 차량은 전날 밤 9시 27분경 시청역 인근 교차로 앞 인도에 서 있던 시민들을 덮치면서 대형 인명 사고를 일으켰다. 60대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CWN 정수희 기자
js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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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희 기자
정수희 기자 / 정치경제국 정치/사회/지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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