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CHANGE WITH NEWS) -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군불’, 과연 누가 주인될까?

  • 흐림강릉19.6℃
  • 흐림태백16.5℃
  • 구름조금남해25.2℃
  • 구름많음청주22.5℃
  • 흐림영월18.8℃
  • 구름조금북부산24.2℃
  • 흐림이천20.4℃
  • 구름많음순천22.1℃
  • 흐림원주19.2℃
  • 구름많음여수25.2℃
  • 구름많음광양시23.6℃
  • 흐림금산22.0℃
  • 구름많음해남23.5℃
  • 구름많음진주21.7℃
  • 흐림대전21.2℃
  • 구름많음정읍22.4℃
  • 구름많음안동22.6℃
  • 구름많음밀양23.0℃
  • 흐림정선군17.9℃
  • 흐림완도23.5℃
  • 구름많음고창군21.6℃
  • 구름많음부산25.5℃
  • 흐림인제17.9℃
  • 흐림성산25.7℃
  • 구름많음경주시22.1℃
  • 흐림청송군22.0℃
  • 구름많음군산21.7℃
  • 흐림함양군23.8℃
  • 흐림춘천19.4℃
  • 흐림제천19.3℃
  • 구름많음의령군22.0℃
  • 구름조금강화18.4℃
  • 구름많음부안22.1℃
  • 비북강릉18.8℃
  • 흐림김해시24.3℃
  • 구름많음세종20.8℃
  • 흐림봉화18.6℃
  • 흐림북춘천19.5℃
  • 구름많음진도군23.0℃
  • 구름많음목포23.5℃
  • 흐림통영24.4℃
  • 맑음보령20.5℃
  • 구름조금서울21.2℃
  • 흐림수원20.8℃
  • 구름많음백령도20.7℃
  • 흐림충주20.2℃
  • 구름많음고창22.4℃
  • 구름많음양평20.0℃
  • 구름많음양산시24.9℃
  • 흐림제주26.1℃
  • 흐림영덕19.3℃
  • 흐림순창군22.1℃
  • 구름많음보성군23.4℃
  • 구름많음서산20.6℃
  • 구름조금인천20.4℃
  • 구름많음포항22.1℃
  • 구름조금흑산도23.0℃
  • 구름많음고산25.4℃
  • 구름많음영주21.2℃
  • 흐림천안21.0℃
  • 흐림창원23.9℃
  • 구름조금파주18.0℃
  • 흐림의성23.2℃
  • 구름많음장흥23.1℃
  • 흐림동해19.2℃
  • 흐림거창22.4℃
  • 흐림합천23.2℃
  • 흐림영천22.4℃
  • 구름많음임실21.6℃
  • 흐림울진19.5℃
  • 구름많음상주23.1℃
  • 흐림보은21.1℃
  • 구름많음고흥23.2℃
  • 구름많음울산22.6℃
  • 흐림산청23.6℃
  • 구름많음철원17.8℃
  • 흐림대관령14.8℃
  • 구름많음홍성21.5℃
  • 구름조금동두천19.0℃
  • 구름많음영광군22.2℃
  • 구름조금부여20.9℃
  • 구름많음홍천19.0℃
  • 흐림속초19.0℃
  • 흐림광주23.2℃
  • 비전주21.9℃
  • 구름많음추풍령21.7℃
  • 구름많음거제25.1℃
  • 구름많음장수20.8℃
  • 비울릉도19.6℃
  • 흐림대구23.6℃
  • 흐림남원22.3℃
  • 천둥번개서귀포25.8℃
  • 흐림구미23.7℃
  • 구름조금문경22.1℃
  • 구름많음서청주21.1℃
  • 구름많음강진군23.4℃
  • 구름많음북창원25.1℃
  • 2025.09.18 (목)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군불’, 과연 누가 주인될까?

조승범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2 05:00:35
  • -
  • +
  • 인쇄
‘매입설’ 단칼에 선그은 알리…국내외 업체서 가능성 타진
업계 관계자 “GS리테일이 유력? 내부 인사도 알기 힘들어”
BGF리테일·이랜드 양측도 “검토한 적 없다”, 아직 오리무중

▲ 모델이 최근 리뉴얼 오픈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푸른마을점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CWN 조승범 기자] 홈플러스가 기업형슈퍼마켓(SSM) 부문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매각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유력한 인수 후보로 지목된 기업들은 저마다 정중동 행보에 돌입한 모양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인수하면, 리테일 업계 1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경쟁 업체들에게 관심이 쏠리는 것은 당연지사. 하지만 전혀 다른 분야의 업체가 인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당분간 업계에서 뜨거운 감자로 부각될 전망이다.

홈플러스 대주주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지난 3일 모건스탠리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했다며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M&A 시장에 매물로 내놓는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 직후 다수의 매체는 알리익스프레스와 쿠팡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거나 실질적인 협상 단계라는 보도를 내놓기도 했다. 

그러자 알리는 곧바로 공식 입장문을 내고 “해당 인수합병 논의에 참여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쿠팡의 경우 수년 전부터 이같은 소문이 흘러나왔으나, 이 또한 현실적인 시나리오가 아니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CWN에 “현재 홈플러스 익프레스가가 매물로 정해진 뒤 회사 내부 분위기가 어수선한 것은 사실이다. 인수 업체가 빨리 정해졌으면 하는 여론도 감지된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알리가 아니라 다른 해외 플랫폼 업체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얘기도 들리는데, 이 또한 두고봐야 할 일 아닌가 싶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MBK파트너스는 2015년 7조2000억원을 들여 영국 테스코로부터 홈플러스를 사들였다. 당시 국내 최대 규모 매입가로 화제를 모았다. 내년이면 MBK파트너스가 투자 10년 차에 접어들기 때문에 엑시트(투자금 회수) 시점이라고 보는 게 정설이다. 

업계에서는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SSM)을 먼저 매각하고 시간적·자금적 여유를 가진 뒤 홈플러스(마트)를 매각할 것으로 전망한다. 둘 다 동시 매입하는 것은 어느 기업에게든 리스크가 크기 때문이다.

국내 리테일 업계도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라는 매물에만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중 유력하게 거론되는 업체가 바로 GS리테일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 인수합병은 내부 인사도 접근하기 쉽지 않은 소식”이라며 “GS리테일 내부에서도 검토 여부를 확답해줄 수 있는 이는 거의 없지 않나 싶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GS리테일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에 어느 정도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업계는 내다본다. 

또 다른 인수 후보로 거론되는 BGF리테일 관계자는 “인수 검토는 하고 있지 않다”며 “현재 슈퍼마켓 사업 자체에 진출할 계획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밖에 SSM 진출을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이랜드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전에 참전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이랜드 관계자는 “해당 인수와 관련해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업계에서 우리도 인수 후보군에 들어갈 것이라 여긴 것 같은데, 근거가 없는 소문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2004년 출범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GS더프레시·이마트에브리데이·롯데슈퍼와 함께 업계 4위 시장 점유율인 20%대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1조2000억원,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000억원대를 기록했다.

최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퀵커머스인 ‘즉시배송’을 통해 지난해 전체 매출이 60% 오르는 등 슈퍼마켓 3강 틈바구니에서도 나름 선전하고 있다. 즉시배송은 점포 반경 2~2.5㎞ 이내 거주하는 고객이 밤 10시 이전에 주문하면 1시간 내외로 배송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홈플러스는 신선식품 경쟁력과 3000여개 다양한 상품을 점포 기반의 즉시배송 서비스로 제공한 것이 매출 신장에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

CWN 조승범 기자
csb@cwn.kr

 

[저작권자ⓒ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조승범 기자
조승범 기자 / 산업2부 생활/유통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최신기사

뉴스댓글 >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댓글 0

Today

Hot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