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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어려울수록 빛나는 '나눔 실천'

소미연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4 16: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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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위크' 기간 임직원 11만명 봉사·기부·헌혈 참여
나눔키오스크 통해 총 3억5000만원 모금…아동 후원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2일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서울캠퍼스에서 교육생들을 위한 특강과 멘토링을 진행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이 14일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 디지털홀에서 '2024 나눔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이달 1일부터 2주간 전 관계사에서 진행한 '나눔위크'를 결산하고, 봉사·기부 등 일상 속 나눔을 확산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나눔위크는 삼성 임직원들의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해당 기간 동안 △나눔키오스크 기부 △헌혈 △사업장 인근 지역 사회 봉사 △기부 약정 등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 나눔위크에는 삼성전자 해외 법인도 처음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삼성의 나눔 실천은 위기론이 대두되는 상황 속에서도 전개됐다는데 의미가 크다. 초격차를 앞세운 삼성전자의 경쟁력이 HBM 주도권을 경쟁사에 내줬다는 게 위기론의 표면적인 문제로 언급되지만 의사결정 체계, 조직 문화, 신기술 전략 부재 등 전반에 걸쳐 지적을 받고 있다. 여기에 '트럼프 포비아'까지 확산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는 시가총액 증발로 드러났다. 지난 13일 기준 17개 상장사 시총 합계가 490조3990억원으로, 500조원 선이 깨졌다. 삼성전자 주가 하락 영향이 가장 컸다. 삼성전자는 14일 종가기준 4만9900원을 기록했다.

삼성은 대내외 악재로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잊지 않았다. 상생에 방점을 둔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 삼성의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기업의 사회적 책임) 비전이다. 청소년 잠재력 개발, 중소기업 및 협력사 지원을 두 개 축으로 △삼성청년SW아카데미 △삼성희망디딤돌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전환 사업 △C랩(인사이드/아웃사이드) 스타트업 육성 △삼성 안내견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국회와 정부, NGO 관계자들은 삼성의 사회공헌과 나눔 문화 확산에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 특히 임직원들의 자발적 동참에 "우리 사회에 확산되길 바란다"며 나눔의 날 행사에 박수를 보냈다.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경기 수원시 권선구 구운초등학교에서 벽화 그리기 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에 따르면, 나눔위크 기간 동안 참여한 임직원 수는 23개 관계사 총 11만여명(국내 기준, 중복 인원 제외)에 이른다. 자율적으로 결성된 봉사팀만 수 백개에 달했고, 봉사팀 외에도 소속 팀과 파트 등 다양한 업무 조직 단위로 봉사활동이 진행됐다.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나눔 걷기 캠페인'을 비롯해 지역 사회 환경 개선을 위한 벽화 그리기, 취약 계층들의 따뜻한 겨울 나기를 위한 헌옷 기부와 지역아동센터 교육, 유기견 보호소 봉사 등 활동에 참여했다.

삼성전자 중남미 총괄과 브라질연구소(SRBR) 임직원들은 브라질 깜피나스 지역의 아동센터를 찾아 건물벽 페인트칠 등 환경 개선 및 아동과 함께 그림을 그리며 교류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미국법인과 삼성리서치아메리카 임직원들은 지난 10월 말 현지 학교와 비영리단체(NGO) 등 약 50개 기관과 협력해 △청소년 진로 멘토링 △학교 일일교사 △무료 급식소 배식 지원 △지역 사회 환경 개선 등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임직원들은 교통안전캠페인 키링을 만들어 사업장 인근 지역 어린이들에게 배포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이불 세탁 봉사, 식목 봉사 등에 참여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직원들은 사업장 인근 재활병원에서 어린이 환자를 위한 바이오 교육 봉사에 참여하거나 곰인형·팔찌 등을 만들어 지역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기부했다.

삼성 관계사 대표이사(CEO) 등 주요 경영진들도 임직원들과 봉사활동을 함께 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난 12일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서울캠퍼스에서 교육생들과 만나 '미래와 도전'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교육생들로부터 다양한 질문을 받으며 멘토링을 진행했다. 다음날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과 박종문 삼성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각각 서울 국립현충원 참배 및 묘역 정화, 서울 서초중앙노인복지관 점심 배식 및 설거지 봉사에 참여했다.

▲삼성전자 DS부문 주요 경영진들이 경기 용인시 장애인표준사업장 '희망별숲'에서 장애인들과 함께 쿠키를 만들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나눔키오스크는 사원증을 태깅해 한 번에 1000원씩 기부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2015년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서 임직원 제안으로 처음 시작된 이후 23개 관계사에 확산됐다. 현재 국내 89대, 해외 39대 등 총 128대가 설치돼 있다. 미국·중국·인도·태국·베트남 등 5개국의 9개 삼성전자 법인 임직원들도 나눔위크 기간 동안 기부에 동참했다.

특히 올해는 임직원들이 더 쉽고 간편하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내 메신저 챗봇을 통한 '온라인 나눔키오스크'도 개설됐다. 나눔키오스크 기부 대상은 희귀질환이나 장애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는 환아 등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이다. 협력 NGO인 세이브더칠드런, 굿네이버스, 초록우산과 함께 기부 대상자를 선정했다.

나눔위크 기간 동안 모금된 금액은 총 3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당초 아동 1인당 1000만원씩 총 2억원 기부가 목표였는데, 1억원 넘게 초과 모금됐다. 초과 모금액은 협력 NGO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다른 아동들에게 연말까지 전달될 예정이다.

헌혈은 1996년부터 매년 진행해 온 캠페인이다. 올해 나눔위크 기간에 전국 42개 사업장에서 헌혈버스 110대를 운영해 임직원들의 헌혈 참여를 도왔다. 2주간 임직원 4000여명이 헌혈에 참여했다. 나눔의 날 행사를 통해 헌혈증서 5000장과 헌혈버스 4대를 대한적십자사에 기증했다. 삼성 임원들은 2022년 1월 특별격려금에서 일정액을 기부해 100억여원을 모금, 매년 4대씩 헌혈버스를 전달하고 있다. 현재까지 12대를 제작해 전달했으며, 총 40대를 기증할 예정이다.

▲삼성 금융 관계사 임직원들이 나눔키오스크를 통한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 임직원들은 오는 29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되는 기부약정에도 참여하고 있다. 사내 인트라넷에서 내년에 기부하고 싶은 삼성 CSR 프로그램을 정하고 원하는 기부액을 설정하는 것이다. 기부액은 매월 월급에서 자동 기부되며, 회사는 임직원이 약정한 금액에 1대 1로 매칭해 기부금을 출연한다. 삼성은 기부약정을 통해 5년 연속 월 30만원 이상 기부한 임직원들을 올해부터 '아너스클럽(Honors Club)'에 등재하기로 했다.

한편, 나눔의 날 행사에는 삼성 임직원들과 나눔키오스크 기부를 받은 아동의 가족, 대한적십자사 권소영 혈액관리본부장, 세이브더칠드런 송혜승 국내사업부문장, 굿네이버스 박정순 아동권리사업본부장, 초록우산 이수경 부회장, 삼성전자 박승희 CR담당 사장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과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영상으로,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은 서면으로 축사를 전했다.

CWN 소미연 기자
pink2542@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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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미연 기자 / 산업1부 차장 재계/전자전기/디스플레이/반도체/배터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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