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1일까지 서울시정·교육행정 질문과 152개 안건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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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사진=서울시의회 |
[CWN 정수희 기자] 서울시의회가 27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16일간의 일정으로 제326회 임시회를 연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을 실시하고 총 152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제11대 의회 후반기 출범 후 맞는 첫 임시회에서 최호정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앞으로 2년간의 포부를 밝혔다.
최 의장은 “의회 전문성과 현장성을 강화해 정책의 최종 결정권자로서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해 나가겠다”며 “이와 함께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국회에 할 말을 제대로 한 첫 의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방의회의 강점은 현장으로 후반기에는 시민 한 분의 목소리라도 더 듣고 반영할 수 있도록 내부 시스템을 정비할 계획”이라며 “현재 내년도 예산 편성이 한창인데 시장과 교육감이 바라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절실히 원하는 것을 우선 편성해 줄 것”을 주문했다.
최 의장은 활발한 대국회 활동도 예고했다. 칸막이 재정으로 작용하고 있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부터 지방의회법 제정, 의원 1인당 1별정직 지원관 배치 등 지방의회에 산적한 안건과 관련해 국회를 설득하고 공감의 폭을 넓혀가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이에 더해 “서울시의 시정 철학인 ‘일상 혁명’과 관련해 서울시의회 또한 시민들의 ‘일상이 만족스러운 서울’을 지향한다”며 “의원들이 일상의 삶이 더 편안해질 수 있는 조례를 많이 내고 예산을 넉넉히 배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임시회는 27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는 28일과 29일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을 하고 30일부터 다음 달 4일에 이어 6일부터 10일까지 총 11일간 상임위원회별 소관 실·본부·국의 안건을 심의한다. 또한 다음 달 5일과 11일 두 차례에 걸쳐 본회의를 열고 부의된 각종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CWN 정수희 기자
js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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