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22.31% 오른 5만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인공지능(AI) 기술 수요가 급증하면서 데이터센터의 차세대 냉각 기술인 액침냉각(이머전 쿨링·Immersion cooling) 기술을 개발 중인 GST(글로벌 스탠다드 테크놀로지)가 주목받고 있다.
GST는 반도체 장비 기업으로 2022년부터 액침냉각 개발을 시작해 작년 5월 액침냉각 시스템 시제품을 선보였다.
GST는 작년 매출 2730억원, 영업익 400억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된다. 전년 대비 각각 12.7%, 29.7% 줄어든 수치다. 반도체 업황이 악화하면서 미국 마이크론 수출액이 줄어든 영향이다. 올해는 반도체 업황이 좋아지면서 전년 대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 관계자는 “액침냉각 시스템은 정유사 등과 협업해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지만 아직 도입 단계가 아니어서 예상 매출 규모는 추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올해는 미국 인텔에 스크러버, 칠러 영업을 시작하고 TSMC 등 선도기업에 수출을 늘릴 예정”이라며 “지금은 수출액 중 70%가 스크러버이고 칠러는 30%인데 칠러를 50%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GST는 2001년 설립된 반도체장비 제조업체다.
이 회사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공정 등에서 배출되는 유해가스를 정화하는 가스정화장비인 Scrubber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의 온도조절 장비인 Chiller제조를 주 사업으로 하고 있다.
이 회사 부설 기술연구소에서는 초저온칠러, 저온칠러, 고성능 TEM칠러, 플라즈마스크러버, iVAS스크러버, Nox저감기술 등 스크러버 및 칠러 제품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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