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주연 '오겜2' 성공과 함께 날아오를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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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2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
배우 이정재가 주축이 된 아티스트컴퍼니와 제작 및 배급 역량을 갖춘 아티스트유나이티드가 내년 초 합병을 앞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가 방영 전부터 국내외 매스컴의 호평이 쏟아지면서 양사 합병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0일 아티스트유나이티드에 따르면 지난 13일 합병 안건을 다룬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합병 의안이 가결됐으며 채권자 이의신청 및 주식매수청구 절차 등을 거쳐 다음달 17일 합병이 최종 완료된다.
단순한 규모의 확장이 아닌 글로벌 지향의 핵심 지적재산권(IP)를 생산하고 IP 비즈니스를 통해 무한 가치를 창출하는 사업모델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올해 영화 '그녀가 죽었다', '1승'의 배급과 드라마 '살롱 드 홈즈'의 공동 제작을 통해 제작 및 배급 역량을 꾸준히 쌓으며 안정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 중이다.
최근 황경주 대표를 선임하며 조직 체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 높이기 위한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재는 아티스트유나이티드의 최대주주이자 합병 후 대표 소속 배우가 된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매니지먼트 부문의 안정적인 매출에다 확장된 제작 및 배급 네트워크가 결합돼 양사는 실적 개선과 함께 업계 내 입지를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현재 오징어게임2는 주연을 맡은 이정재의 연기력에 대한 호평을 중심으로 긍정적인 평가가 줄을 잇고 있다. 덕분에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최우수 TV 드라마상 후보로 지명되는 쾌거를 이뤘다.
업계 관계자는 "오징어게임2의 성공이 벌써부터 예견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두 회사가 합병을 마무리하면 국내외 콘텐츠 시장을 선도하는 '공룡 기업'으로 단숨에 올라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CWN 손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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