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7.72% 내린 681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같은 급락은 반기보고서에서 감사의견 거절을 받은 후유증 여파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6일 이 회사를 관리종목으로 지정하고 주식 매매를 정지했다. 삼일회계법인으로부터 올해 상반기 재무제표와 관련해 의견 거절을 받았기 때문이다.
삼일회계법인은 삼부토건의 상반기 영업손실(408억7200만원), 당기순손실(515억5100만원), 상반기 결손금(2567억700만원), 1년 이내 만기가 도래하는 단기차입금(1712억3600만원) 존재 등을 의견 거절의 사유로 제시했다.
또한 삼일회계법인은 “이 회사 경영진이 계속 기업의 적정성을 평가받기 위해 반기 연결재무제표일로부터 12개월 간의 자금 수지 분석과 기타 정보를 준비했으나 자금조달 계획에 대해 충분하고 적합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며 “계속기업으로서 존속 능력에 의문을 제기한다”고 평했다
삼부토건은 국내건설업부문(삼부토건, 삼부르네상스, 삼부르네상스더힐), 해외건설업부문(삼부토건, 삼부파키스탄), 스틸사업부문(삼부토건), 기타사업부문(삼부토건)으로 운영된다.
2023년 도급순위 기준 77위 업체로 75년간의 풍부한 토목시공 경험을 토대로 항만, 댐, 도로, 지하철, 발전소 등에서 기술적 노하우와 시공실적을 보유했다.
국내사업 부문에서는 도로공사, 지하철, 철도, 발전소 등의 생산 및 판매 제품이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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