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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깁소이 주한 케냐 대사(가운데) 김국중 KIIV 대표(오른쪽), 이성봉 KIIV 회장(왼쪽) |
사단법인 에스디지유스는 지난 18일 케냐 대사관에서 제1기 에스디지유스 리더스 클럽 발대식과 글로벌 평화 마라톤 출정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제1기는 중·고등학생 12명, 대학생 8명, 총 20명의 청년·청소년들과 2명의 에스디지 티처스(SDG Teachers)현직 교사들로 구성됐다.
에스디지유스 리더스 클럽은 대한민국 청소년 및 청년들에게 세계시민의식과 지속가능발전목표, 평화, 리더십 등을 교육함으로써 그들을 글로벌 리더로 성장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세계시민의 기본 소양인 올바른 동기와 방향성, 배려와 희생정신, 이해와 존중, 다양성, 이타적 자세 등을 이론 교육과 체험 교육을 통해 배양한다는 계획이다.
제1기 리더스 클럽은 오는 2월에 글로벌 평화 마라톤에 참석하기 위해 케냐로 출국한다. 케냐 일정은 다음달 7일부터 12일까지 4박 6일 일정이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평화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글로벌 평화 마라톤 참석과 케냐 빈민가 봉사활동, 평화 컨퍼런스 등 프로젝트 활동이 핵심이다. 나이로비 국립공원 관람, 케냐 국립 박물관 관람 등 문화체험과 양국의 교류 증진을 위한 케냐 상공회의소 회장 간담회와 케냐 청년 스타트업 CEO 그룹 간담회가 진행된다. 평화 컨퍼런스는 다음달 11일 유엔 제4본부인 케냐 나이로비 본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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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 YOUTH 리더스클럽 1기 유동원 단원 |
제1기 리더스 클럽 발대식은 에스디지유스의 취지에 공감한 주한 케냐 킵소이 대사의 지원으로 한남동 소재 주한 케냐 대사관에서 열렸다.
킵소이 주한 케냐 대사는 "케냐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국제 평화를 위해 발벗고 나서주어 고맙다"며 "케냐에서의 모든 활동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안전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겠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제1기 리더스 클럽 단원 청소년들에게 케냐와 한국의 관계 발전을 위한 방안을 고민해달라며 과제를 제시했다. 에스디지유스는 케냐 일정을 마친 후 다음달 15일에 주한 케냐 대사관에 다시 모여 킵소이 주한 케냐 대사가 제시한 과제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평화 마라톤은 사단법인 에스디지유스와 케냐의 테글라 로루페 평화 재단의 공동 주최로 오는 2월 9일, 나이로비 보마스에서 개최 예정이다. 후원으로는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KIIV가 담당했다.
에스디지유스 관계자에 따르면 '글로벌 평화 마라톤'은 전 세계 평화가 필요한 곳에서 릴레이로 펼쳐지는 평화 운동으로서 오는 2월 케냐에 뒤이어 대한민국에서도 오는 5월에 열릴 예정이다. 나아가 오는 10월에는 인도네시아로 평화의 불씨를 넘기면서 전 세계에서 평화 운동을 연속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주용 (사)에스디지유스 이사장은 "이번 에스디지유스 리더스클럽을 통해서 초 중 고등학교에 세계시민 교육의 시작을 알리고, 케냐의 글로벌 평화 마라톤 행사를 통해서 평화의 불씨를 전 세계로 확산해 전 세계의 이슈인 한반도의 평화와 국제 평화를 이룩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모든 세계인의 희망인 남북통일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화마라톤을 함께 진행하는 테글라 로루페 대사는 UN 평화 대사를 역임했고, 난민월드컵 대사 수행하고 있다. UN 대사로는 축구선수로 유명한 비니시우스 주니어, 데이비드 베컴, 호나우두, 지니딘 지단, 디디에 드록바, 리오날 메시, 손흥민, 홍명보, 대한민국의 피겨요정 김연아, 테니스 선수 마리아 샤라포바 등이 있다.
한편, (사)에스디지유스는 오는 2월 케냐에서 열리는 국제 평화 마라톤 대회와 에스디지유스 리더스클럽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초등학교 중학교 자율시간수업에 지속가능한발전목표 컨텐츠를 에스디지티처스와 함께 진행한다. '에스디지티처스'는 다음달 1일 100여명의 전국 교사들과 함께 서울에서 발대식을 갖는다.
CWN 주진 기자
jj72@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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