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생도 40명 대한적십자사 수상 안전 강습 참여, 인명구조요원 자격 취득 도전
![]() |
▲육군사관학교 생도들이 대한적십자사 수상 안전 강습에 참여한다. 사진은 인명구조요원 자격 취득에 도전하는 수요반 생도들. 사진=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 |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권영규)는 육군사관학교(학교장 소장 정형균) 생도들에 수상 안전강습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는 행정안전부 지정 안전교육기관이다.
이번 강습은 육군사관학교와 적십자사 서울지사의 업무협약(MOU)에 따라 생도들에게 지속적으로 안전교육을 보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육군사관학교 체육학처와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수상안전강사봉사회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오는 6월까지 진행될 제1차 육사생도 수상 안전 강습은 수요반과 일요반으로 나뉘어 총 40명의 육사생도가 인명구조요원 자격 취득을 위해 구슬땀을 흘린다.
생도들은 기초수영 테스트를 시작으로 △수영 상식과 △장비 구조 및 맨몸 구조법 △익수자 접근 및 운반법 △심폐소생술(CPR)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 인명구조 시 필요한 이론학습과 실습을 병행한다.
강한 교육을 거쳐 자격요건을 갖춘 생도들은 최종 수료 평가 이후 인명구조요원 자격증을 발급받을 예정이다.
선호재 육사 4학년 생도는 “이번 교육과정으로 위급한 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는 자심감이 생겼다”며, “한 생명을 구해낼 수 있도록 열심히 배우고 익히겠다”고 말했다.
박소희 육군사관학교 체육학처 수영교관은 “어렵고 힘들 수 있는 과정들을 묵묵히 잘 따라와 주는 생도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육군사관학교 체육학처 교수, 교관진은 강한 육군 장교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의 수상 안전강사 과정은 1953년 국내 최초로 시작되었으며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CWN 이성호 기자
sunghho@cwn.kr
[저작권자ⓒ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