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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재 아티스트유나이트 이사와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퍼플렉시티 CEO가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사진=아티스트유나이티드 |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미국 인공지능(AI) 기반 검색엔진 기업인 퍼플렉시티와 광고·마케팅·커머스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위한 AI 기반 서비스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지난 9월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퍼플렉시티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을 방문해 양해각서를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최대 주주이자 주요 이사인 이정재도 스리니바스 CEO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석 달여 협의 끝에 파트너십 체결이 최종 확정됐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퍼플렉시티의 기술을 활용해 개인화된 마케팅 메시지, 맞춤형 쇼핑 경험, 최적화된 콘텐츠 추천 등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새 서비스는 퍼플렉시티 대규모언어모델(LMM)과 아티스트유나이티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구현될 예정이다.
퍼플렉시티는 AI 기반의 대화형 검색엔진 서비스 분야의 선두 기업이다. 지난 1년 동안 사용자가 크게 증가해 현재 매주 1억건 이상의 질문에 답변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업계 조사에 따르면 챗GPT 다음으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범용 생성형 AI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 회사의 서비스는 최신 정보를 기반으로 신속한 답변을 제공하고 출처를 함께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며, 이로 인해 대학생과 직장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Pro) 버전의 경우 더욱 복잡하고 상세한 질문도 여러 자료를 조사해 하나의 답변으로 요약해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예를 들면, "한강 작가의 주요 작품에 대해서 작품명·출시일·내용 요약을 정리해주세요"라고 질문하면 관련 정보를 테이블 형태로 정리해서 제공하는 식이다.
지난 2010년에 설립된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한 기업간거래(B2B) 온라인 마케팅 및 광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배급 및 제작 등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CWN 손현석 기자
spinoff@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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