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심금융부문에 포용금융부문도 고르게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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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9회 금융의 날을 맞아 총 3개 부문에서 대통령 표창 등을 수상한 토스뱅크 대표와 임직원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김준 토스뱅크 신용여신 트라이브 리더, 이정하 토스뱅크 정보보호최고책임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 송관석 토스뱅크 수신 트라이브 리더. 사진=토스뱅크 |
[CWN 배태호 기자]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이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으며 형님인 시중은행보다 나은 면모를 보였다. 이들 인뱅 3사에서는 혁신금융부문은 물론 포용금융부문까지 고르게 수상자를 배출하며 은행의 공공성에도 충실함을 인정받았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제9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인뱅 맏형인 케이뱅크는 혁신금융부문 대통령 표창을 비롯해 모두 4개 상을 받았다.
수상자는 혁신금융부문에서 △데이터서비스팀 강은창(대통령 표창) △금융사기대응팀 허철(금융위원장 표창) △담보대출팀 김영관·박성원 (금융위원장 표창) 등이 상을 받았다.
또 포용금융부문에서는 △카드팀 정동윤(국무총리 표창)이 수상했다.
금융당국은 케이뱅크가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도입해 금융사고 예방에 기여하고,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진화하는 금융사기 수법에 신속하게 대응해 시스템을 개선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생활 속의 케이뱅크이자 테크(Tech) 리딩 뱅크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금융 산업 혁신과 발전에 기여하는 인터넷전문은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역시 금융혁신 부문 대통령 표창을 포함해 4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카뱅에서는 △글로벌팀장 이수영(혁신금융부문 대통령 표창) △고객인증캠프원 최황석(혁신금융부문 금융위원장 표창) △홈서비스개발팀 김성준(저축·투자부문 금융위원장 표창) 등이 상을 받았다.
또 △정보보호실 민경표(혁신금융부문 금감원장 표창) 실장도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카카오뱅크는 망분리 보안환경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와 글로벌 진출 사업에서 현지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인터넷뱅크 첫 해외 진출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토스뱅크는 △이정하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혁신금융부문 대통령 표창) △송관석 수신 트라이브 리더(저축투자부문 금융위원장 표창) △김준 신용여신 트라이브 리더(포용금융부문 금융위원장 표창)가 수상했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그동안 토스뱅크가 걸어온 혁신과 포용의 길이 '제9회 금융의 날'을 맞아 의미 있는 수상으로 다시 한번 빛을 발한 것 같다"며 "수상한 분들은 물론, 모든 뱅크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도전이며, 앞으로도 이 같은 결과를 증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의 날'은 매년 10월 마지막 화요일로, 국민의 저축 정신을 높이고, 저축·보험·증권사업 증진을 위해 지정된 날로 금융위원회가 주관한다. 기존에는 '저축의날'이란 이름으로 치뤄졌지만, 2000년대 들어 저축 대신 투자와 소비를 통한 내수 활성화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2016년 지금의 '금융의날'로 명칭이 변경됐다.
CWN 배태호 기자
bt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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