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1.47% 오른 2만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는 하반기에도 장거리 여객 수요와 화물 시황 호조에 힘입어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에 항공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고 한화투자증권이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2분기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237억원, 4134억원이라며 여객 수요 회복에 따라 전년 대비 매출액은 약 14% 증가했으나 연료비·인건비·조업비 등 비용 단가 상승 및 국제선 여객 운임 하락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약 12%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여객 및 화물 운임이나 L/F(탑승률) 등 수익성 관련 사업량 모두 견조하게 유지되며 예상보다 강한 외형을 기록했으나 성과급 등 인건비가 예상보다 크게 반영돼 영업이익 기준 추정치를 하회했다며 2분기가 여객 비수기인 점을 고려했을 때 이번 분기에도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10.3%)을 기록한 점은 고무적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긴 호흡으로 접근할 것을 추천하면서 안정적인 실적 지속적으로 기록하는 가운데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 이후 시너지 효과에 대한 부분이 부각되는 시점에 비로소 디밸류에이션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대한항공은 2024년 3월 말 기준으로 총 37대의 여객기를 보유하고 국내 10개 도시와 해외 32개국 89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으며 화물기는 23대를 운항하고 있다.
항공운송사업에 더불어 항공기 설계 및 제작, 민항기 및 군용기 정비, 위성체 등의 연구개발을 수행하며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무인기 사업을 확대해 스텔스 무인기 기술시범기 개발을 완료하고 무인편대기 핵심기술 연구개발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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