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29.93% 오른 9만9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같은 급등은 작년부터 냉동김밥이 해외 수출 호조세를 보이면서 실적상승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 회사는 최근 참치김밥, 유부우엉김밥, 버섯잡채김밥 등 냉동김밥 3종을 미국에 수출하면서 상승세에 날개를 달았다.
이 회사는 앞서 지난달 한식 레시피를 담은 냉동김밥 3종을 출시해 미국에 수출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4월부터 초도 1·2차 물량과 추가 발주 물량을 합해 모두 36톤(t)이 미국행 배에 실렸다. 김밥 15만5000줄에 해당하는 분량이다. 사조대림은 앞으로 매달 7만2000줄가량을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사조대림이 강화된 이익 체력 대비 주가가 현저히 낮다고 봤다.
사조대림은 1964년 설립돼 식품, 식용유 제조 및 판매업과 원양어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회사로 1976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이 회사와 연결종속회사들의 주요사업부문은 식품사업부문, 축산사업부문, 수산사업부문으로 구분되고 있으며 총 5개의 종속회사로 구성돼 있다.
수산부문은 세계 최다 횟감용 참치선단을 보유한 사조그룹과 수산부문을 통합함으로써 트롤분야 업계 1위의 자리를 확고히 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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