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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ES 2025' 언베일드 행사에 공개된 AI 헬스케어로봇 '733'을 한 참관객이 체험하고 있는 모습. 사진=바디프랜드 |
바디프랜드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 언베일드 행사에 참가해 혁신상 수상작인 인공지능(AI) 헬스케어로봇 '733'을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덜레이베이 호텔에서 열린 CES 언베일드 행사에서 733 제품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행사장을 찾은 참관객들은 "바디프랜드가 로봇공학·AI·디지털 헬스케어가 융합된 제품을 선보이며 헬스케어로봇의 기술적 진화를 확인시켜줬다"면서 "'다이브 인(몰입)'이라는 이번 CES 2025의 주제 또한 관통했다는 평가를 받을 만하다"고 입을 모았다.
올해 CES 2025에는 1000개 이상의 한국 기업이 참가하며 첨예한 기술혁신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바디프랜드는 새로운 유형의 헬스케어로봇을 공개해 발 빠르게 호평을 이끌어낸 것이다.
773은 팔과 다리 마사지부의 움직임을 만드는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한 단계 진보시킨 제품이다. 팔 부위를 180도 가까이 올리게 만들면서 사지를 독립적으로 움직이게 해 신체의 다양한 동작을 구현 및 스트레칭 효과를 극대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헬스케어로봇이 스스로 일어나고 앉도록 설계해 마사지체어를 이용하기 힘들어하던 사용자들이 편안하게 타고 내릴 수 있게 했다. 비로소 이제는 '앉는 체어'가 아닌 '입는 로봇'의 시대가 앞당겨질 전망이다.
생체 데이터 모니터링이 가능한 AI 기술의 탑재된 점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733과 바디프랜드 자회사 '메디컬AI'의 의료기기 앱 '하트세이프'를 연동시키면, 사용자의 심전도를 실시간 측정하고 분석하여 개인의 심장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733은 이같은 융합형 혁신 기술로 'CES 2025' 디지털헬스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9년째 CES에 참가하는 바디프랜드는 지난 2019년 첫 혁신상 수상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9회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733은 앞으로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함은 물론 글로벌 고령화 시대에 대응하는 재활 영역까지 섭렵하려는 자사 비전을 상징하는 신호탄 같은 제품"이라며 "향후 독자적인 로보틱스 테크놀로지의 저변을 확대해 모든 이들이 헬스케어로봇을 통해 건강한 미래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CWN 손현석 기자
spinoff@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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