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CHANGE WITH NEWS) - 미리 보는 ′가정의 달′ 각양각색 기념행사 ′풍성′

▲ 지난해 강동구 가족 명랑 운동회 현장. 사진=강동구

[CWN 정수희 기자]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서울 자치구들이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은평구는 다음 달 2일 은평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지역 어르신 700여명을 모시고 '제52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송정은무용단'의 장구춤 공연과 '예본어린이집' 어린이들의 합창 공연으로 시작해 △효행자 △장한 어버이 △효 실천 및 기여 단체에 대한 표창 수여식을 진행한다. 또 카네이션 전달과 <어머님 은혜> 제창에 이어 사물놀이와 부채춤 공연 등 축하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부모님을 모시는 마음으로 지역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와 희망찬 백세시대를 그려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는 또 어린이주간(5월 1~7일)을 맞아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39회 어린이 글짓기·그리기 대회'를 온라인으로 연다.

3가지 주제 △(내가 먼저) 좋은 친구 되기 △2050 미래의 나 △(살기 좋은 우리 고장) 은평의 자랑거리를 가지고 동시나 그림으로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 1명이 부문별로 1개 작품씩 중복 참여도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1일부터 24일까지며 구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신청 후 작품 원본을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 지난해 구로구 어린이날 행사. 사진=구로구

구로구는 다음 달 5일 '제102회 어린이날 행사'로 다양한 공연과 어린이 백일장 및 그림그리기 대회, 가족 게임 등을 준비했다.

신도림 오페라하우스에서 '다함께 신나게 놀자 구로'라는 주제로 구구단합창단과 댄스동아리팀, 치어리딩팀의 식전 공연과 함께 행사의 막을 올린다. 표창 수여를 비롯한 기념식 후에는 마술과 버블쇼 등 역시 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림보 게임과 가족 줄넘기, 가족 골든벨 등 가족이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이 주목할 만하다. 이 외 풍성한 체험 부스와 먹거리 장터도 열린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모두가 안전하게 어린이날을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했다.

영등포구는 다음 달 4일 영등포공원에서 '잘 놀Go! 잘 웃Go! 잘 크Go!’를 주제로 '2024 어린이날 축제'를 개최한다.

공연·체험·놀이·휴식·푸드 공간에서 운영될 프로그램으로는 △비보잉 △태권도 시범 공연 △어린이 뮤지컬 △구립합창단 공연 △VR·AR 체험 △로봇축구·농구 △인생네컷 △에어바운스 △키즈라이더 등이 있다.

▲ 지난해 강동구 어린이 대축제에서 마술쇼 모습. 사진=강동구

강동구는 다음 달 4일 '2024 어린이 대축제'를 놀이·참여형으로 꾸민다. 재미나 볼거리만 있는 행사가 아니라 영유아가 놀이를 통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장으로 꾸린다는 취지에서다.

안전을 위해 행사는 구청과 어린이회관 두 군데서 진행한다. 구청 열린뜰에서는 △미니 뮤지컬 △가족합창단 공연 △오감 놀이터 △창의 블록 놀이터 △다문화 전통 놀이 체험 △장난감 중고장터 등을, 어린이회관에선 △가족 뮤지컬 △포토존 △가족 쉼터 등을 각각 운영한다.

이튿날인 5일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암사동 유적지에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선사체험마을 원형무대 등지에서 펼쳐질 매직 버블쇼와 저글링 쇼, 키다리 피에로 아저씨의 풍선 아트와 더불어 △신석기 장신구 상점 △암사 사냥꾼 수련 터 △빗살무늬 달고나 등 이색 체험 프로그램도 눈여겨 볼 만하다.

이에 더해 구는 다음 달 18일 광나루 한강공원 축구장에서 '제12회 다 하나의 가족 축제'를 연다.

주요 행사인 '가족 명랑 운동회'부터 △축하 공연(몽골 전통 춤·마술) △세계 문화 놀이터 부스 체험(인도·베트남 등) △어린이 물총축제 △즉석 사진 부스 '강동가족 명랑네컷' △제5회 부부의 날 기념 '숏츠 전시회' 등을 통해 가족 구성원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다문화 가족들과도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구는 내다보고 있다.

CWN 정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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