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0.74% 오른 1만76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는 높은 해상 운임이 온전히 반영되는 3분기에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NH투자증권이 전망했다.
하지만 전 세계 주요 컨테이너선사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이 부담될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 이후 중동 지역의 분쟁이 이어지면서 주요 선사들은 이집트 수에즈 운하 대신 다른 항로로 우회하고 있다. 운항 거리가 늘어나는 만큼 선복량(적재능력)을 제한하는 효과가 있어 성수기 이후에도 운임 하락 폭을 제한할 수 있다는 취지다.
내년 이후가 문제다. 얼라이언스(해운동맹) 재편이 예정돼 있다. 호실적을 기반으로 주요 컨테이너 선사들이 새 선박을 발주하고 있고 오는 2027~2028년 중 인도받을 수 있다며 선사들 간 선복량 경쟁이 시작됐다고 분석했다.
HMM은 종합해운물류기업으로 일반화물과 냉동화물, 특수화물 등 컨테이너로 운반 가능한 모든 화물, 원자재와 원유, 플랜트 등 벌크화물까지 상품 특성에 맞는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형선부터 초대형 컨테이너선, VLCC를 포함한 선대와 전세계를 연결하는 항로망을 바탕으로 최적화된 물류솔루션을 보유했다.
다각화된 사업 영역을 하며 특정 분야의 시황 변동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 구조를 확보하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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