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장에 김학두 의원 당선
3개 상임위 위원장도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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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대문구의회 제33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모습. 사진=동대문구의회 생중계 갈무리 |
[CWN 정수희 기자] 서울 동대문구의회가 원내 갈등으로 두 달여간 파행을 거듭해 오다 급기야 의장 불신임안까지 제출돼 23일 처리했다. 의회는 이날 오전 임시회를 개회했으나 대립각을 세우며 정회와 재개를 반복하는 등 더딘 흐름을 보이다 늦은 오후에 원 구성을 마무리 지었다.
이태인 의장은 제33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앞서 개회사를 통해 "후반기 원 구성이 많이 늦어진 데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번 의사일정이 원만히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성운 의원 외 9명의 의원이 제안한 '의장 불신임안'을 상정, 최다선의 김창규 의원을 임시 의장으로 하고 표결에 부쳤다. 그 결과 의장 불신임안에 반대 9표, 찬성 8표, 무효 1표로 해당 안건은 부결됐다.
그러자 다수의 의원이 퇴장해 회의는 오후에 재개됐다. 부의장 및 상임위원장 선거 등이 치러진 오후 회의에서도 정회와 속개는 계속됐다. 의원들 간 이견과 설전에 더해 선거마다 과반을 차지한 후보가 없어 선거를 두 번씩 치르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김학두 의원(10표)이 정성영 의원(9표)과 1표 차이로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김 부의장은 "보다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동대문구의회를 일궈 나가겠다"며 "특히 의원 상호 간 화합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긴 마라톤 끝에 상임위원장에는 최영숙 운영위원장, 노연우 행정기획위원장, 안태민 복지건설위원장이 각각 이름을 올리게 됐다.
CWN 정수희 기자
js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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