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에도 쾌적하게 장 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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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케이드 아래로 쿨링포그 시스템이 설치돼 있다. 사진=강서구 |
[CWN 정수희 기자] 서울 강서구가 지역 전통시장에 쿨링포그 시스템 설치를 완료해 무더운 여름철에도 시원하게 장을 볼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최근 화곡본동시장 내 쿨링포그 시스템(증발냉방장치)을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쿨링포그 시스템은 미세하게 분무 된 물이 증발하면서 주변 온도를 3~5도가량 낮춰주는 야외냉방장치다.
구에 따르면 화곡본동시장은 아케이드 내 50여개 점포가 밀집해 있으며 여름철에는 실내 온도가 40도를 넘을 만큼 무더위에 취약한 상태였다.
이에 구는 화곡본동시장 아케이드 150m 구간에 총 34대의 쿨링포그 시스템을 설치했다.
구는 이로써 송화벽화시장, 방신전통시장 등 지역 내 6개 전통시장에 쿨링포그 시스템 설치를 완료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주민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쿨링포그 시스템을 설치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CWN 정수희 기자
js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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