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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TWS 홈페이지 |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가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얼굴입장'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얼굴입장은 안면 정보를 사전에 등록하면 특정 장소 출입 시 얼굴로 본인 인증이 가능한 서비스다.
우선 내년 2월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TWS 팬미팅 '2025 TWS 1ST FANMEETING <42:CLUB> IN SEOUL'에 토스 얼굴입장이 활용된다.
공연 분야에서 토스 얼굴입장을 적용하는 첫 사례다.
지난 8월 토스는 공연 분야에 얼굴인증 솔루션 도입을 위해 인터파크트리플, 하이브와 업무협약(MOU)를 맺은 바 있다.
이에 따라 토스 얼굴입장을 기반으로 한 인터파크트리플 얼굴패스를 론칭하고, 이를 하이브 아티스트 공연 티켓 예매 시에 활용하는 방식으로 협업한다.
사전에 얼굴 정보를 등록하면 안면 인식 게이트로 빠르게 입장할 수 있어 공연장 대기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별도로 티켓과 신분증 확인 절차를 거칠 필요도 없어 본인 확인 편의성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토스 얼굴입장은 다양한 각도에서 얼굴 정보를 추출해 정확도를 위한 장치를 마련해 두고 있다.
저장된 얼굴 정보는 암호화된 형태로 별도 서버에서 안전하게 관리하고, 본인 인증 시에만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다.
토스 관계자는 "안정성, 편의성, 정확성을 모두 갖춘 토스 얼굴입장이 공연 분야에서도 선도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공항에 이어 공연장으로 활용처를 확대했고 전시장, 아파트 커뮤니티 등 다양한 영역으로 서비스 적용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TWS는 'TWENTY FOUR SEVEN WITH US'의 약자로, 하루를 뜻하는 24와 일주일을 뜻하는 7로 모든 순간을 함께 하자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올해 초 데뷔한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소속 6인조 다국적 보이그룹으로 젊은 세대로부터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일상 소재의 가사와 청량한 콘셉트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bt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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