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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트리온 공장 전경 사진=셀트리온 |
셀트리온이 올해 들어 여섯 번째 자사수 매입을 단행했다.
셀트리온은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을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취득 수량은 총 54만6747주로, 오는 30일부터 장내 매수를 통해 취득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올해 목표 매출 3조5000억원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기업 가치에 대한 평가가 둔화됐다는 판단에 따라 이같은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미 셀트리온은 지난 3·4·6월에 각각 약 750억원, 10·11월에 각각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바 있다. 이번 자사주 추가 매입으로 올해만 약 294만778주의 자사주를 취득하게 됐으며, 이는 5360억원 규모에 달한다.
셀트리온은 지난해에도 1조239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셀트리온은 올해 3분기까지 연결 기준 매출 2조4936억원을 기록, 이미 지난해 연간 매출 2조1764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주력인 바이오시밀러 사업은 글로벌 전역에서 기존 제품의 시장 점유율 확대와 신규 입찰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주'의 품목허가를 획득, 앞서 사업비전으로 제시한 '2025년까지 11종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을 조기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신규 제품의 인허가 및 상업화를 지속해 오는 2030년까지 22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CWN 손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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