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CHANGE WITH NEWS) - 월드쉐어, 베트남 호찌민 7군 지역 공부방...교육기자재 지원

▲월드쉐어가 베트남 호찌민 청소년 공부방에 교육기자재를 지원했다. 사진 왼쪽부터 월드쉐어 베트남 지부 경제현 사무장, 라산 공부방 레반 뚱 교장, 월드쉐어 장혜준 부장, 백민호 사무국장. 사진=사단법인 월드쉐어

[CWN 이성호 기자] 월드쉐어가 베트남 호찌민 청소년 공부방에 교육기자재를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월드쉐어는 지난 6월 12일 베트남 호찌민 7군 지역에 학교 밖 청소년들의 교육장인 까오한 공부방과 라산 공부방을 방문했다.

이 공부방들은 베트남 호찌민 아동 권리 보호 위원회에서(HACRP) 관리, 감독하는 곳으로 초등교육 이수를 인정해 주어 이후 중학교에 진학할 수 있는 대안학교로 운영되고 있다.

공부방에 다니는 학생들은 대부분 베트남 지방의 이주노동 가족, 한부모 가족, 빈민 가족 등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가정의 아동들이며, 현재 총 175명의 아이가 출석하고 있다.

▲월드쉐어 베트남지부에서 공부방 아동들에게 물품을 지원했다. 사진=사단법인 월드쉐어

월드쉐어는 지난 2023년부터 공부방 교육환경 개선과 분기별로 아동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 앞서 월드쉐어는 베트남 호찌민 아동 권리 보호 위원회(HACRP)의 응링 부주석과 아동 교육 지원 사업에 대한 상호 간의 업무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월드쉐어 베트남지부는 호찌민에서 아동 권리 보호 위원회와 협력하여 미취학 아동들의 진학률을 높이기 위한 교육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교육기자재 전달식에서 라산 공부방 레반 뚱 교장은 “월드쉐어에서 교육환경개선과 교육기자재를 지원해 주어 정말 감사하다. 아이들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되었고, 앞으로도 아이들이 교육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부탁드린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월드쉐어 백민호 사무국장은 “교육은 아이들이 성장하고 미래를 꿈꾸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인데, 베트남 아이들을 위해 월드쉐어가 교육지원을 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 호찌민 아동 권리 보호 위원회와 협력을 통해 더욱 많은 아이를 지원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답했다.

한편 월드쉐어는 유엔 경제사회 이사회(UN ECOSOC) 특별협의 지위를 획득한 국제구호개발 NGO로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아동 그룹홈 운영, 해외 아동결연, 지역개발, 인도적지원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CWN 이성호 기자
sunghho@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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