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로 찾아가는 관악청'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 현장. 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 박준희 구청장. 사진=관악구 |
[CWN 정수희 기자] 서울 관악구가 올해도 학교 현장의 다양하고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관악청(廳)’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지난 2021년부터 ‘학교로 찾아가는 관악청(廳)’을 운영하며 구청장이 직접 관내 학교를 방문해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를 만나고 학교와 지역의 현안 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들으며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구 관계자는 “올해는 현재까지 초등 9개교, 중등 9개교, 고등 8개교 등 총 26개교가 참여를 신청했으며 지난달 22일 광신고를 시작으로 하반기까지 운영할 예정”이라며 “지난해에는 초등 26개교, 중등 30개교, 고등 29개교 등 총 85개교를 대상으로 596개 건의 사항과 생활민원을 처리하고 학교 현안 사항 등 교육여건 개선 사업에 총 73억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했다”고 전했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교육경비 지원 내용으로는 △안전한 놀이시설 설치 △미래융합 교과교실 개선 △후문 교체 및 통학로 정비 △급식실 스팀 배관 교체 등이 있다. 이 외 △등하굣길 주차단속 △학교 주변 도로 환경 정비 △무단횡단 방지 펜스 연장 설치 △황톳길 조성 등 구의 협조가 필요한 건의 사항 해결에도 나섰다.
박준희 구청장은 “주민 누구나 내가 뽑은 구청장을 쉽게 만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학교와의 지속적인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실현할 수 있는 양질의 교육 환경 구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WN 정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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