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3분 현재 1.21% 내린 2만85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하나증권이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한해동안에만 약 40%에 가까운 놀라운 대출성장률을 기록했다.
시중은행 대비 낮은 대출금리를 무기로 주택담보대출을 8조원이나 크게 늘리는 등 전형적인 박리다매의 모습을 보였고 이로 인해 하락하는 NIM을 예대율 상향을 통해 방어해 왔다.
그러나 이런 방식의 성장은 일시적일 수 밖에 없으며 지속가능하기 어려움이 있었다. 결국 회사측은 금리 정책 등을 통해 인위적으로 성장률을 제고하는 방식의 공격적인 성장을 멈추고 traffic 최우선, 여신보다는 수신기반 더 중시, 플랫폼 비즈니스 수익 창출 주력 등 금융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싶던 출범 초기의 경영 전략으로 되돌아 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올해 대출성장률 가이던스는 크게 의미가 없으며 수요가 있으면 성장은 하겠지만 목표치 달성에 대한 의지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4월 '은행법'에 근거해 은행업 본인가를 취득했으며 당해 7월부터 모바일 앱 기반의 사업을 하고 있다.
100% 모바일 기반의 혁신적인 UX, 유저 중심의 상품 및 혜택, IT 기술의 적극적인 활용 등의 강점을 기반으로 소비자의 효용과 편의성을 개선시키면서 금융산업의 혁신을 주도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모바일 앱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 사업자로서 금융업 뿐 아니라 비금융업 전반에 걸친 여러 파트너사들과 제휴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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