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자 72% 구민으로서 자부심‥명실상부 행복지수 1위
박강수 구청장 “성장과 변화 기반 구민 행복시대 열 것”
![]() |
▲ 박강수 마포구청장(가운데)이 지난 1일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효도밥상 참여 어르신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마포구 |
[CWN 정수희 기자] 서울 마포구가 민선 8기 2년간의 구정 운영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 70% 이상이 긍정 평가를 했다고 8일 밝혔다.
구는 민선 8기 3년 차의 힘찬 출발을 위해 지난 2년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구정 운영 방향을 탐색하고자 지난달 26~28일 18세 이상 구민 8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기관(㈜태길기연)을 통해 구정 운영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조사 항목은 6개로 △민선 8기 2년간 구정 운영 평가 △최근 2년간 위상 변화 △최근 2년간 발전 속도 △구민으로서의 자부심 △향후 거주 여부 △향후 역점으로 주력해야 할 분야로 구성됐다.
조사 결과 민선 8기 2년간의 전반적인 구정 운영 평가에 관한 질문에 응답자의 70.6%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최근 2년간 위상 변화에 대해서는 응답자 55.8%가 지역의 위상이 향상됐다고 응답했다.
구는 실제로 ‘홍대 레드로드’ 조성과 365일 생활체육시설 연중무휴 개방 등 혁신적이고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으로 △2023년 아시아도시경관상 △서울시 관광특구 활성화 최우수구 선정 △마포스포츠클럽 지속가능성 부문 최우수상 등의 쾌거를 안으며 외부로부터 구정 운영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부연했다.
특히 구는 대표 어르신 복지 사업인 ‘주민참여 효도밥상’은 지난 3월에 열린 22회 민생토론회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노인들에게 식사 제공을 확대한다고 밝혀 보건복지부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2년간 발전 속도는 보통 이상이라고 응답한 비중이 77.6%를 차지했다.
구 관계자는 “구민으로서의 자부심에 관한 질문에는 응답자 72%가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며 “지난해 서울시가 실시한 서울서베이에서 마포구가 자치구 행복지수 1위를 달성한 것과 일맥상통하는 결과가 나왔다”고 평가했다.
이 외에도 여론조사 참여자의 대다수가 앞으로도 마포에 살 계획이라고 답했으며 향후 역점으로 추진해야 할 분야로는 복지 정책과 저출생 정책을 꼽았다.
구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민선 8기 남은 2년간 촘촘한 보편적 복지 전달체계인 ‘실뿌리 복지’ 기반 구축과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베이비시터 하우스 운영 △마포 순환 열차 버스 운영 △청년 및 경력 단절 여성의 취·창업 지원 등 구민이 더욱 행복하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섬세한 행정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민선 8기의 지난 2년은 새로운 성장과 변화를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시간이었다”며 “이번 여론조사의 긍정적 평가를 더욱더 열심히 잘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앞으로도 ‘마포구민 행복시대’를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WN 정수희 기자
jsh@cwn.kr
[저작권자ⓒ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