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57분 현재 7.13% 내린 1만4970원에 거래하고 있다.
영구채 중도 상환에 나선 HMM 주가가 뒷걸음질 치고 있다.
HMM은 전날 2019년 5월 24일 발행한 제194회 무보증 사모전환사채(CB)의 중도상환청구권을 행사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금액 기준 1000억 원 규모로 내달 23일이 지나면 연 3%였던 표면 이자율이 연 6%로 올라간다.
한국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이를 주식으로 전환할지 원리금을 상환받을지 결정해야 한다. 업계는 그동안 두 기관이 배임 등을 이유로 주식 전환권을 행사해온 만큼 이번에도 같은 결정을 내릴 거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산은과 해진공이 전환청구권을 행사하면 HMM에 대한 지분율은 57.9%에서 59.1%로 늘어난다.
HMM은 종합해운물류기업으로 일반화물과 냉동화물, 특수화물 등 컨테이너로 운반 가능한 모든 화물, 원자재와 원유, 플랜트 등 벌크화물까지 상품 특성에 맞는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형선부터 초대형 컨테이너선, VLCC를 포함한 선대와 전세계를 연결하는 항로망을 바탕으로 최적화된 물류솔루션을 보유했다.
다각화된 사업 영역을 하며 특정 분야의 시황 변동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 구조를 확보하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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