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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페이사 QR송금 서비스에서 음성으로 송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사진=네이버페이 |
네이버페이가 'QR송금' 서비스에 음성 알림 기능을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4월 출시된 네이버페이 QR송금 서비스는 가게에서 제시하는 송금 전용 QR코드를 구매자가 모바일로 촬영해 빠르고 간편하게 송금하는 무료 서비스다.
영업 현장에서 계좌번호를 안내하고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오입력으로 인한 착오 송금 등 혼선을 해소할 수 있어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네이버페이는 송금이 제대로 완료되었는지 모바일 화면을 일일이 확인하기 어려운 소상공인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모바일 알림 전송과 동시에 송금된 내역이 음성으로 안내되도록 음성 알림 서비스를 추가했다. 구매자 역시 송금완료 화면을 별도로 보여주며 확인하는 수고도 덜 수 있어,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에게 더욱 간편한 송금 경험을 제공한다.
QR송금 서비스 음성 알림 기능은 네이버페이 앱에서 손쉽게 설정할 수 있다. 앱 하단의 '자산·송금' 탭에서 우측 상단의 '송금하기'를 선택한 후 'QR 보여주고 돈 받기'에서 '음성으로 알림 받기' 설정을 켜면 QR코드를 통해 송금받은 내역을 음성으로도 들을 수 있다.
QR송금 서비스를 처음 이용하는 소상공인들은 'QR 보여주고 돈 받기' 페이지 상단 '인쇄하기' 탭에서 인쇄용 이미지를 저장한 후, 이를 인쇄해 간편하게 점포에 부착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재래시장·노점상 등 소상공인들이 간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출시한 'QR송금' 서비스는 오픈 이후로도 송금완료 화면의 위변조를 차단하고 글자 크기를 키워 가독성을 높이는 등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고도화해왔다"며 "네이버페이는 앞으로도 소상공인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실질적이고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페이는 내년 2월28일까지 'QR송금'을 처음으로 이용하는 사용자를 대상으로 최대 1천 포인트를 랜덤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함께 진행한다.
CWN 배태호 기자
bt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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