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CHANGE WITH NEWS) - "트럼프 보편관세 부과 때 대미수출 최대 13% 감소"

  • 흐림상주15.2℃
  • 구름조금부여17.9℃
  • 구름조금정읍16.9℃
  • 구름많음장흥18.0℃
  • 맑음고흥17.9℃
  • 맑음서귀포20.6℃
  • 흐림봉화13.0℃
  • 맑음해남16.5℃
  • 구름많음성산21.1℃
  • 구름많음북춘천15.7℃
  • 맑음영광군
  • 구름많음청송군14.0℃
  • 비포항17.0℃
  • 흐림안동15.1℃
  • 구름조금세종16.8℃
  • 구름많음동두천15.3℃
  • 구름많음의령군16.4℃
  • 맑음통영18.2℃
  • 구름많음대구16.3℃
  • 구름많음춘천15.8℃
  • 구름조금청주17.8℃
  • 맑음흑산도15.2℃
  • 구름많음산청15.9℃
  • 구름많음전주18.6℃
  • 구름조금순창군17.7℃
  • 구름조금진도군16.4℃
  • 구름많음밀양17.6℃
  • 맑음고창16.1℃
  • 구름많음거창15.5℃
  • 흐림속초12.0℃
  • 맑음고창군16.7℃
  • 맑음군산17.5℃
  • 구름조금강진군18.7℃
  • 구름조금합천16.7℃
  • 흐림영덕13.7℃
  • 구름조금철원13.5℃
  • 흐림정선군12.9℃
  • 비울산14.9℃
  • 구름조금대전16.5℃
  • 맑음홍성16.0℃
  • 흐림임실16.7℃
  • 구름조금양평15.6℃
  • 맑음여수19.1℃
  • 구름많음광주18.4℃
  • 구름조금완도17.8℃
  • 흐림대관령7.5℃
  • 흐림영주14.5℃
  • 구름많음목포16.4℃
  • 구름많음북창원18.7℃
  • 구름많음광양시17.9℃
  • 구름많음인천16.9℃
  • 맑음보령16.4℃
  • 흐림강릉12.9℃
  • 구름많음서울16.9℃
  • 구름조금남원17.4℃
  • 구름조금충주15.7℃
  • 맑음추풍령14.3℃
  • 흐림의성16.2℃
  • 구름조금천안16.8℃
  • 구름조금진주16.3℃
  • 흐림경주시15.0℃
  • 구름조금금산16.5℃
  • 구름많음원주16.1℃
  • 맑음부안16.9℃
  • 구름많음인제12.4℃
  • 흐림울진13.1℃
  • 구름많음창원18.6℃
  • 비부산17.3℃
  • 구름많음제주21.0℃
  • 흐림북강릉12.0℃
  • 구름조금거제18.0℃
  • 구름많음영월14.1℃
  • 흐림양산시17.0℃
  • 구름조금서청주15.7℃
  • 흐림제천14.5℃
  • 흐림구미16.1℃
  • 맑음남해18.2℃
  • 흐림문경14.2℃
  • 구름많음영천15.6℃
  • 구름많음수원16.7℃
  • 구름많음함양군16.1℃
  • 흐림울릉도13.6℃
  • 맑음고산19.2℃
  • 맑음백령도12.3℃
  • 맑음보은14.6℃
  • 구름많음김해시17.3℃
  • 구름많음보성군18.7℃
  • 흐림태백9.4℃
  • 구름많음홍천15.5℃
  • 구름조금강화15.1℃
  • 구름많음북부산17.2℃
  • 흐림동해12.7℃
  • 맑음서산15.4℃
  • 흐림순천16.4℃
  • 구름많음이천15.7℃
  • 구름많음장수15.1℃
  • 구름조금파주13.6℃
  • 2025.10.22 (수)

"트럼프 보편관세 부과 때 대미수출 최대 13% 감소"

주진 기자 / 기사승인 : 2024-12-26 13:00:39
  • -
  • +
  • 인쇄
산업연 보고서...자동차·반도체 수출 타격 예상
韓경제 명목 부가가치 최대 10.6조 감소
"보편관세 예외·차등 부과를 위한 외교적 대응 방안 강구해야"
▲사진=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표공약인 보편관세가 부과되면 한국의 대미(對美) 수출이 최대 13.1%로 감소할 것이란 국책연구원의 분석이 나왔다.

미국이 보편관세를 부과할 시에는 주요 수출국 간 경쟁보다는 미국 내 기업과의 경쟁으로 인해 투자 유출 등 우리 경제에 악영향이 끼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아울러 보편관세에서 예외로 적용되거나 차등 부과를 끌어내기 위해 외교적 대응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제기됐다.

산업연구원은 26일 '트럼프 보편관세의 효과 분석: 대미 수출과 부가가치 효과를 중심으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과 맞물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확대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한국의 대미 무역흑자를 중심으로 한미 무역구조에 대한 조정 압력도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산업연구원은 중국,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인 멕시코·캐나다·한국, 그 외 미국의 수입 상대국 등을 구분해 미국이 이들 국가에 다른 관세율을 적용할 경우를 가정해 시나리오별 한국의 대미 수출 감소 효과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미국의 보편관세 부과에 따른 한국의 대미 수출 감소 효과는 최소 9.3%에서 최대 13.1% 수준으로 추정됐다.

미국이 중국을 제외한 수입 상대국에 10%, 중국에 60%의 관세를 부과한다면 한국의 대미 수출 감소 효과는 9.3%로 예상됐다.

만약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체결국인 멕시코와 캐나다에는 10%, 중국에는 60%, 한국을 포함한 그 외 국가들에 20%의 관세를 부과한다면 대미 수출은 13.1%까지 감소할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한국의 양대 수출 효자품목인 자동차와 반도체 분야의 수출 타격이 예상된다. 대미 자동차 수출은 최소 7.7%에서 최대 13.6%까지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연은 "미국의 대중국 관세 인상분이 상대적으로 작더라도 멕시코, 캐나다에 대한 관세 인상에 따른 효과를 고려했을 때 수출 감소 폭이 더 커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대(對)멕시코·캐나다 자동차 수입량이 많은 상황에서 이들 국가에 대한 관세가 부과될 경우 전반적으로 자동차 가격이 올라가고 전반적인 자동차 수출 시장 자체가 축소될 수 있다는 뜻이다.

반도체 수출은 최소 4.7%에서 최대 8.3%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연은 "반도체 보편관세 시 수입시장 축소로 인한 시장 규모 효과는 상대적으로 작지만, 수출국 간 대체 효과는 크다"고 밝혔다.

산업연은 이처럼 대미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한국 경제의 명목 부가가치도 0.34(7조9000억원)∼0.46%(10조6000억원)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부가가치 측면에서는 자동차가 가장 큰 영향을 받았으며, 이어 기계류와 전기·전자가 큰 영향을 받았다고 산업연은 전했다.

산업연은 트럼프 2.0의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강화함에 따라 투자 및 무역수지 관리에서 외교적 대응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편관세 부과는 한미 FTA 협정에 상충할 수 있으며, 한국을 관세 부과 대상국에서 제외할 시 미국 내 생산비 및 물가 안정에 도움이 된다는 논리로 트럼프 2기 행정부를 설득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CWN 주진 기자
jj72@cwn.kr

[저작권자ⓒ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진 기자
주진 기자 CWN 편집국장입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최신기사

뉴스댓글 >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댓글 0

Today

Hot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