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화장품 8400억원 수출…볼로냐·상하이 참가 18개 기업도 호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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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뷰티 박람회에서 강남구 기업 홍보관. 사진=강남구 |
[CWN 정수희 기자] 서울 강남구가 뷰티 분야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박람회 출전을 적극 지원하며 관련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구는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4 북미 라스베이거스 코스모프로프’에 참가해 425만달러에 달하는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
올해 21회를 맞은 북미 지역 최대의 기업 간 거래(B2B) 뷰티 전문 박람회인 이번 행사에 전 세계 1100여개 기업이 스킨케어, 메이크업, 헤어 등 뷰티 제품을 선보였다고 구는 전했다.
이 가운데 구는 △㈜미플래그 △㈜아우딘퓨쳐스 △알엘에이피㈜ △위시컴퍼니㈜ △지닉 △㈜큐비스트 등 6개 기업과 홍보관을 운영, 106건의 상담을 통해 425만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구의 화장품 수출액은 약 8400억원으로 전체 수출 품목 중 3위였다”며 “구는 중소기업 기여도가 높은 화장품 수출을 육성하기 위해 해외 뷰티 전문 전시회에 참가해 부스 임차와 장치 설치, 운송, 통역 등의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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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모프로프의 참관객 인파. 사진=강남구 |
앞서 구는 18개 기업과 ‘볼로냐 코스모프로프’와 ‘상하이 미용 박람회’에 참가해 총 1514만달러의 상담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고용 창출과 부가가치가 높은 화장품 사업의 해외 판로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중소기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CWN 정수희 기자
js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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