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6분 현재 2.39% 오른 13만72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의 주가가 4거래일째 고공상승하고 있는 이유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로 후공정 장비 계약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미국 메모리 기업인 마이크론에 반도체 후공정 장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주가가 오른 것으로 해석된다.
향후 HBM 시장의 성장에 따라 이 회사 TC 본더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최근 프랑스의 IT 시장조사기관 욜 그룹이 발표한 HBM 시장전망에 따르면 올해 HBM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50% 성장한 141억달러(19조원)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약 40% 성장한 199억달러(27조원), 5년 후인 2029년에는 377억달러(50조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미반도체는 1980년 설립후 제조용 장비의 개발 및 출시를 시작했다. 최첨단 자동화장비에 이르기까지 반도체 생산장비의 일괄 생산라인을 갖추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
세계 시장점유율 1위인 EMI Shield 장비는 스마트 장치와 IoT, 자율주행 전기차, 저궤도 위성통신서비스, UAM 등 6G 상용화 필수 공정에 쓰이고 있다.
이 회사의 주력장비인 'VISION PLACEMENT'는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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