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앱 서비스 개발, 빅데이터 활용, 시제품 제작 등
내달 31일까지 참가 신청접수…개인 또는 팀 단위
서류심사 거쳐 본선 진행…총 6팀에 1000만원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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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터=서울시 |
[CWN 정수희 기자] 서울시가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을 활용해 서울의 공원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든다는 구상으로 해커톤 대회를 개최한다. 오는 10월에 열릴 대회에 참가를 원하는 경우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시민들과 손잡고 서울의 공원 내 현장성 높은 AIoT 서비스를 발굴하고자 ‘2024년 서울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 해커톤 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이 팀을 이뤄 마라톤하듯 주어진 시간 내 주제에 맞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공모전을 말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AIoT와 다양한 도시 데이터를 결합해 서울의 공원 내 불편 사항 개선과 시민 편의 향상은 물론 데이터 활용도까지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결합해 외부 환경으로부터 수집한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 실시간으로 기기와 플랫폼을 통해 시민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AIoT 기술을 활용해 △웹·앱 서비스 제작 △빅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IoT 시제품 제작을 할 수 있는 개인 또는 팀(2~4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각종 데이터를 활용해 서울의 공원 내 불편 사항 개선 및 시민 편의 향상을 위한 서비스 개발로 공공 이익·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주제면 된다.
공모전은 오는 10월 10일 오전 10시부터 11일 오후 2시까지 마포구 상암동 소재 DMC 첨단산업센터에서 무박 2일로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가능하다. 시 누리집에서 ‘서울시 AIoT 해커톤’을 검색, 모집 게시글의 내용을 확인한 후 신청서와 산출물 계획서(PPT 형식, 10매 이내) 등 구비서류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시는 서류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 15~20팀을 선정할 계획으로 예선 심사 기준은 △적합성 △창의성 △적절성 △실현·활용 가능성 4개 항목이라고 전했다. 본선 진출팀 결과 발표는 오는 9월 19일 오후 2시부터 시 누리집에 공고될 예정이다.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선정된 팀은 오는 10월 10일 오전 10시부터 상암동 DMC 첨단센터(B동 7층 세미나포럼장)에 모여 대면으로 해커톤을 진행한다. 다음날인 11일에는 결과물에 대한 각 팀 발표 이후 심사위원의 심사 결과에 따라 최우수상 1팀(300만원), 우수상 2팀(각 200만원), 장려상 3팀(각 100만원) 등 총 6팀에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박진영 디지털도시국장은 “공원을 직접 이용하는 시민들이 생활 속 불편을 개선할 아이디어를 풍부하게 가지고 있을 것”이라며 “AIoT와 도시 데이터라는 재료로 더 매력적인 공원을 만들기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CWN 정수희 기자
js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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