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5일 장미축제서 만개 꽃·정원, 축하공연 등 선보
▲ 지난해 장미축제 걷기대회에서 류경기 구청장(가운데). 사진=중랑구 |
[CWN 정수희 기자] 서울 중랑구가 오는 17일 ‘2024 중랑 서울장미축제 걷기대회’를 연다.
14일 구에 따르면 이번 걷기대회는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되는 ‘중랑 서울장미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지역 내 단체들의 합심으로 마련됐다. 중랑구체육회와 중랑구교구협의회, 중랑구사암연합회, 천주교서울중랑제7지구가 공동 주최하며 대회를 위해 우리은행과 동서울농협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는 장미축제가 열리는 중랑천 일원 중 장미길 일대 3.5㎞를 코스로 진행된다. 거주지나 나이에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 없이 당일 출발 지점인 중화체육공원으로 오전 8시 30분까지 집결하면 된다.
출발 전에는 참여자들의 흥을 돋우는 스포츠 퍼포먼스와 치어리딩 등의 축하공연이 준비돼 있으며 코스 완주자 대상 경품추첨과 참여자 대상 기념품 선착순 제공으로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걷기대회는 중랑구체육회와 지역 종교단체에서 중랑 서울장미축제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준 만큼 더욱 뜻깊다”며 “가족이나 연인, 친구, 이웃과 함께 장미꽃이 만발한 꽃길도 걷고 멋진 축하공연도 감상하며 즐겁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역 대표 행사인 장미축제의 명칭을 올해 ‘중랑 서울장미축제’로 변경해 지역성과 역사성을 더했다. 또 올해는 28종 8000주의 장미를 추가로 심어 총 209종 31만여그루의 1000만송이 장미가 중랑천 일대를 화려하게 수놓을 전망이다. 장미 외에도 아이리스, 산수국, 라일락 등 60여종 7000여본의 다양한 식물로 구성한 ‘기다림의 정원’과 배아현, 김희재, 소유미 등 인기가수들의 화려한 공연까지 더해져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CWN 정수희 기자
jsh@cwn.kr
[저작권자ⓒ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