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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이 31일 오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마련된 분향소에서 조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공동취재) |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망자의 신원이 모두 확인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상황보고'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사망자 179명의 신원이 전원 확인됐다. 전날까지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던 사망자 5명의 신원이 이날 다 확인된 것이다.
사고기 탑승객은 총 181명으로, 이 가운데 승무원 2명은 사고 후 구조돼 이대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으로 각각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생존자 2명은 후미 비상구에 자리하고 있었는데, 충돌 과정에서 후미 꼬리 부분이 절단되면서 폭발 위험에서 벗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정부는 사망자 유가족 응급의료 지원 및 장례, 심리 지원 등을 진행하는 가운데 사고수습본부를 가동하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WN 손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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