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 엔진·신형도 선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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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타 아키오 토요타 회장. 사진=뉴시스 |
[CWN 윤여찬 기자] 최근 일본에서 문제가 됐던 토요타와 혼다 등 성능 인증 부정 관련 모델들은 국내에 수입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일본에서 조사 중인 토요타·혼다 등 5개 제작사의 38개 모델의 국내 수입 판매 여부를 전수 조사했다고 20일 밝혔다.
일본 당국의 조사 대상은 토요타 7개·혼다 22개·마쓰다 5개 차종·야마하 3개·스즈키 1개 모델이었다. 우선 이 모델들과 동일한 차량 형식으로 국내에 수입된 차종은 없었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다만 해당 모델과 동일한 엔진이 적용된 2015~2022년 생산분 렉서스 RX450h와 RX450hL 2개 모델에 대해선 조사를 이어간다. 아울러 국토부는 지난해 출시된 신형 렉서스 RX350h·RX450h+·RX500h에 대해서도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선제적 조사를 진행 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일본 내 조치 동향과 국내 상황을 모니터링해 안전기준에 적합하지 않으면 관련법에 따라 리콜이나 과징금 부과 등 엄정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요타코리아 측은 "문제가 된 모델은 국내에 들여오지 않았고 신형 모델 추가 조사도 원활히 이뤄지도록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야마하 이륜차 티맥스와 YZF-R3 모델도 해당 사항은 없지만 당시 모델에 사용됐던 경음기 적용 관련 조사가 계속된다.
CWN 윤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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