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멘토단'과 함께하는 취업특강 잡 콘서트
'청년정책 박람회' 참여형 프로그램 다채
유명 인플루언서 5人 강연과 챗GPT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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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정책 사업 중 하나인 '서울청년센터 양천'에서 이기재 양천구청장이 청년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양천구 |
[CWN 정수희 기자] 오는 21일 청년의 날을 맞아 서울 양천구가 30일까지 '청년주간'을 운영한다. '청년정책 박람회'를 통해 청년 맞춤형 상담과 유명 인플루언서 강연, 'Y-취업 멘토단'의 취업특강 잡 콘서트 등을 전개해 청년들이 직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꿈을 향한 보폭을 키워나가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은 '청년의 날'이다. 청년의 권리 보장과 청년 발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년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로 올해는 21일에 해당한다.
지역 인구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양천구 청년 수는 11만명에 이른다. 구는 미래 주역인 이들의 자기 계발과 취업역량 강화 등을 지원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미취업 청년에게 국가공인자격증 시험료 10만원을 지원해 주는 '청년 국가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사업'을 지난해 신설해 시행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운영한 '청년 취업교육 프로그램'은 수료생 총 129명 중 86명이 취업에 성공해 67%의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이와 연장선에서 구는 이번 '청년주간' 행사로 청년들이 직면한 취업, 주거, 결혼 등 현실적인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꿈을 펼치며 비상할 수 있도록 '청년, 날개를 달고 날게'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21일과 28일에 양천 청년 일자리카페에서 분야별 기업 현직자로 구성된 'Y-취업 멘토단'의 취업특강 잡 콘서트 '일자리 JOB GET 多'를 연다. 현직자들과 소통하며 선배들의 취업 노하우는 물론 실질적인 정보를 들을 수 있다.
24일에는 해누리타운에서 취·창업 박람회 '굿 잡(GOOD-JOB)'을 개최한다. 20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1:1 채용면접과 창업 토크콘서트 '인공지능(AI) 기반 창업 성공 전략', 창업지원센터 상담부스 등을 운영한다.
특히 27~29일 서울청년센터 양천에서 펼쳐지는 '청년정책 박람회'에 주목할 만하다. 금융·주거·취업·문화 등 청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청년정책 테마부스와 함께 놀이존, 인생네컷 등 즐길 거리도 운영한다. 힐링 원데이 클래스, 퀴즈·이벤트에 더해 지역 청년 예술인들이 꾸미는 청년 콘서트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이 기간 '인플루언서 강연'으로 △27만 팔로워 인플루언서 '쏘피'의 엑셀·직장생활 꿀팁 △10만 팔로워 인플루언서 '아리아'의 인생사진 마스터 △27만 구독자 유튜버 '시골쥐'의 자산관리법 △한국 최연소 세계 6대 마라톤 완주 '러닝 전도사' 안정은의 동기 부여 스토리 △76만 구독자 유튜버 '자취남'의 1인 가구 공감톡이 이어진다. 27일과 29일에는 최해든, 디에이드 등 뮤지션들의 공연도 선보인다.
이 밖에도 셀프 면접 메이크업 및 헤어스타일 특강, 퍼스널컬러 진단 및 컨설팅, MBTI 활용 진로상담 등 부대행사도 있다. 또한 30일 일자리카페에서 진행될 유소영 청년네트워크 대표의 '챗GPT 강의'도 시선을 모은다.
구 관계자는 "청년의 날을 맞아 미래 세대의 주역인 청년들의 꿈과 열정을 응원한다"며 "이번 행사가 청년들이 서로의 관심사를 공유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소통과 공감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CWN 정수희 기자
js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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