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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
[CWN 김보람 기자] 5년새 은행권에서 사라진 현금자동입출금기(ATM)가 9000여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말 국내 15개 은행 ATM은 2만7076대로 지난해 말(2만7760대)보다 684대(2.5%) 감소했다.
연도별로 보면 △2019년말 3만6146대 △2020년말 3만3708대 △2021년말 3만1514대 △2022년말 2만9321대 등 지속해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모바일 뱅킹은 늘고 현금 사용량이 감소하는 가운에 은행들은 ATM 관리 및 냉난방비 등 유지 비용 절감을 위해 ATM을 철수시키고 있지만, 점포 폐쇄와 맞물리며 고령층 등 금융소외계층 접근성이 줄어들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 7월말 기준 은행 ATM기는 2019년 말 대비 9070대(25.09%) 줄었다.
같은 기간 지역별로 보면 경북은 1384대에서 974대로 410대(29.62%)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은행별로는 KB국민은행이 같은 기간 6777대에서 4309대로 2468대(36.42%) 줄어, 감소한 ATM 수가 가장 많았다.
이어 우리 1337대, 신한 1344대, NH농협 1186대, 기업 698대 등 순이었다.
CWN 김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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