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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건전성 관리 분주...3분기까지 부실채권 4.5조원 털어

배태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0 11:3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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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암코와 부동산PF 펀드 조성 등 올해 총 6조원 규모 부실채권 매각

[CWN 배태호 기자] 건전성 부실 논란에 몸살을 앓았던 새마을금고가 체질개선에 한창이다. 지난달 말까지 4조500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정리하는 등 건전성 관리에 매진하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연간 6조원 가량의 부실채권 정리를 계속 추진해 시장에서 잃은 신뢰를 되찾는다는 복안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지난 2분기말 2조원, 3분기말 기준 2조5000억원 등 올들어 총 4조5000억원 넘는 부실채권을 정리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4분기에도 부실채권 정리를 통해 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건전성 관리의 주요수단인 채권매각과 관련해 최근 유암코와의 협약을 통해 조성한 5000억원의 부동산PF 정상화 펀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부동산PF 정상화 펀드를 통해 부실채권 인수 및 채권 재구조화 과정이 진행될 예정이며, 부동산PF 자산의 정상화와 대주단 손실 최소화 등 PF사업장의 질서있는 정리를 실현한다는 복안이다.

구체적으로 새마을금고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석달 간 유암코의 부동산PF 펀드를 포함하여 총 1조5000억원 이상의 채권매각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올해 새마을금고가 정리하는 부실채권 규모는 총 6조원 규모까지 확대된다.

부실채권 매각을 통한 건전성 관리와 더불어, 새마을금고는 신속하고 안정적인 자금 공급을 위해 유동성 확보에도 힘써왔다. 이에 지난 인출사태 당시 51조7000억원 수준이었던 새마을금고와 새마을금고중앙회 가용자금은 3분기말 기준 74조5000억원으로 약 23조원 불었다. 이는 지난해 인출사태 당시 7월 한달 간 유출되었던 예수금 17조6000억원의 4배를 넘는 수준이며, 새마을금고 총 예수금 260조원(9월말 기준)의 약 30%에 달하는 규모다.

가용자금 증가 뿐만 아니라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금융시장 혼란 등 긴급하게 새마을금고에 대한 경영안정화 조치가 필요한 상황을 대비해 금융부문 위기관리 종합계획(CP: Contingency Plan)을 구축해 위기관리를 위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했다.

한편, 새마을금고중앙회와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인출사태 이후 국민 신뢰회복과 건전성 강화를 위해 경영혁신안을 마련하는 등 새마을금고의 안정화를 위해 다양한 조치를 했다.

부동산PF에 대한 엄격한 사업성 평가와 선제적인 충당금 적립으로 2024년 상반기에만 1조4000억원 규모의 충당금을 쌓아 손실흡수 및 위기관리 능력을 높였다.

아울러 국회 협조가 필요한 입법과제를 제외한 경영혁신과제 이행률은 9월말 기준 76%에 달하는 등 새마을금고 혁신과 건전화를 위한 조치를 단계적으로 이행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법률개정이 필요한 혁신과제에 대해서도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국회 및 입법부와 협의도 이어가는 상황이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부실채권 매각, 충당금 적립, 경공매 추진 등 적극적인 건전성 관리 과정에서 일부 금고의 손실이 불가피하지만, 새마을금고가 작년까지 쌓아둔 8조3000억원 규모의 이익잉여금을 고려하면 손실대응 여력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또 새마을금고는 고금리 수신 제한, 건전대출 취급 확대, 불요불급한 관리성 경비 및 사업예산 절감 등 경영효율화 대책을 통해 손실 관리에 힘쓰고, 중앙회와 모든 새마을금고가 손익관리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현재 새마을금고는 신뢰회복을 위해 대내외적으로 건전성 및 유동성 관리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새마을금고가 지역·서민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신뢰받는 금융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건전성 관리에 총력을 다하면서도, 서민금융 본연의 가치가 위축되지 않도록 저신용자·금융소외계층에 대한 특례보증대출 등 정책자금대출을 지속적으로 공급하여 상생·포용금융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CWN 배태호 기자
bt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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