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청년 39명, 10개 부서·16개 동 주민센터 배치
참가자 10명씩 매주 1차례 구청장과 점심 식사·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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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희영 용산구청장(첫 줄 가운데)이 지난 1일 대학생·청년 아르바이트 오리엔테이션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용산구 |
[CWN 정수희 기자]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이 지난 1일 대학생·청년 아르바이트 오리엔테이션 현장을 찾아 참가자 전원에게 근무 시 유의 사항 전달과 함께 뜻깊은 한 달여 시간을 보낼 것을 독려했다.
2일 구에 따르면 여름철을 맞아 모집한 대학생·청년 아르바이트 참가자 39명이 전날(1일) 업무를 개시했다. 특히 구는 지역 대학생뿐만 아니라 미취업 청년들이 여름 동안 구정 업무를 직접 체험하고 사회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대상 자격을 19~29세 청년으로 확대했다.
박희영 구청장은 “대학생 신분으로 제한하던 아르바이트 자격을 청년으로까지 대상을 넓히게 된 첫해라 다양성이 커졌다”며 “근무하면서 떠오르는 아이디어가 있다면 언제든 용산 발전에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학생·청년 아르바이트생은 구청과 동 주민센터, 보건소 등에서 현장 업무와 행정·복지 업무 지원 인력으로 활동한다. 세부적으로는 △교육지원과(글로벌 빌리지 센터 민원 안내) △교육지원과(작은 도서관·어린이 영어도서관 도서 대출·반납 및 정리 등) △민원여권과(문서 정리 및 편철 작업) △청소행정과(서류 정리 및 사업장 폐기물 배출자 신규 발굴 보조) △아동청소년과(초등학생 돌봄 보조) △가족정책과(육아 자원 발굴 등) △건강관리과(대사증후군 검진 업무 보조) △동 주민센터(민원 안내 및 현장 업무 보조 등) 등 10개 부서, 16개 동 주민센터에 배치됐다.
참가자들은 오는 26일까지 20일간 주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근무한다. 만근 시 올해 구 생활임금 시급 1만1436원을 적용해 총 137만2320원을 받는다.
구는 참가자 10명씩 매주 1차례 구청 구내식당에서 박 구청장과 함께 점심 식사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했다. 점심을 먹으며 참가자들이 구정 관련 궁금한 사항이나 근무 중 애로사항, 건의 사항 등을 얘기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다.
CWN 정수희 기자
js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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