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적 가치 등 인정…1974년 개통 “국내 지하철 시초·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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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사진=서울시의회 |
[CWN 정수희 기자]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국민의힘, 동대문구1)이 서울 지하철 1호선 토목문화유산 지정에 환영 의사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지난 12일 시청역에서 개최된 지하철 1호선 토목문화유산 지정 기념 동판 제막식에 참석해 “서울 지하철 1호선이 토목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것은 상당히 축하할 일”이라며 “1호선은 현재 국내에서 운용 중인 수많은 지하철의 시초이자 토대로 덕분에 이용객들이 이동 편의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교통위원장으로서 지하철 1호선이 앞으로도 우리나라 대중교통을 선도하고 더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 측에 따르면 대한토목학회는 지난 4월 기술과 역사성, 사회문화적 가치 등을 고려해 지하철 1호선(서울역∼청량리역)을 대한민국 토목문화유산으로 선정했다.
대한민국 토목문화유산은 한국 토목유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50년 이상 된 사회 기반 시설물의 역사와 기술·사회문화·경관적 가치, 경제발전 기여도 등을 따져 지난해부터 지정하고 있다.
지하철 1호선은 지난 1974년 8월 15일에 개통했으며 올해 안으로 누적 수송 인원 100억명을 달성할 전망이다.
한편 이번 동판 제막식에는 이 위원장을 비롯해 서울교통공사 사장,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 대한토목학회 회장, 지하철 1호선 건설 당시 근무자 등이 함께 자리했다.
CWN 정수희 기자
js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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