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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투자트랜드는?"...안정+절세 추구 '실속형' 대세

배태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5 11:3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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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대한민국 금융소비자보고서 2025 발간
해외 금융상품 선호 강해...대면채널 이용↓ 의존도↑

▲자료=하나금융연구소

2025년은 안정과 절세를 추구하는 실속 투자와 함께 해외 금융상품 선호 현상이 강할 것이란 조사가 나왔다. 또 금융거래 시 대면채널 이용은 감소하지만 이용자의 의존도는 더욱 강화하고, 거래은행의 충성도는 약화됐지만, 여전히 주거래은행에 금융자산의 과반을 예치하며 안정적인 투자처에 대한 신뢰도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가 이런 내용을 담은 '대한민국 금융소비자 보고서 2025'를 15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하나금융언구소가 세 번째 낸 보고서로 최근 3년간 금융소비자 금융거래 변화를 추적하고, 시의적 이슈에 대한 의견을 점검해 결혼과 출산, 노후준비 여부에 따른 금융니즈 차이를 분석했다.

◇ 엔데믹 후 평균 금융자산 1억원 돌파 

코로나19 시기인 2022년 저축성 자산은 금융자산 42%를 차지했고, 다음 해 금리 상승과 함께 45%까지 높아졌다. 

당시 평균 금융자산은 9천만원에서 정체됐지만, 엔데믹 후 2024년 금융자산은 1억원을 넘었고 투자상품 비중은 25%(2022년)에서 31%까지 늘었다.

투자에 대한 관심은 비교적 자산이 많은 X세대(1965~1980년 출생 세대) 및 베이비부머세대(1955~1963년 출생 세대)뿐 아니라 MZ세대(1981~2010년 출생 세대)에서 투자에 대한 관심 크게 증가했다.

이들은 투자 시 '앱 이용의 편리성'을 중시하면서 온라인 증권사 거래가 활발한 것으로 조사됐고, 투자상품 중 절세가 가능한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안정을 추구하며 거래 편의성을 높인 ETF(상장주식펀드) 가입 증가, 해외주식/외화예금 등 외환 포트폴리오 확대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소비자는 올해 더욱 적극적이고 새로운 금융거래를 계획하며 예적금뿐만 아니라 실속있는 투자상품과 해외 금융상품 가입에 높은 의향을 보였다. 국내주식보다 해외주식을 선호했고, 가상자산 투자는 5% 미만이긴 하나 2023년보다 신규 거래할 의향이 2배 이상 늘었다.  

▲자료=하나금융연구

◇ 3년간 지점 이용↓...점포축소 따른 불편↑

금융거래 시 10명 중 9명은 모바일 채널을 이용한 반면, 영업점 이용률은 최근 3년간 지속 감소하며 31%에 그쳤다. 

자동화기기 이용률 또한 2022년(62%)부터 2024년(48%)까지 지속 감소했다. 

디지털기술 발전에 따라 영업점이 필요하다는 응답(28%)보다 디지털 채널로 대체 가능하다는 응답(34%)이 우세하지만 금융거래 시 겪는 애로사항을 보면 '점포‧직원 수 감소로 인한 불편'이 2022년 6위에서 2024년 3위로 급상승했다. 

또한 영업점 이용자 중 1/3은 월 1회 이상 점포를 자주 방문하는데, 해당 비율은 늘고 가끔 방문(6개월에 1~2회)하는 비율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점포를 대체하는 디지털 채널에 수용도가 높지만, 영업점 이용 시 그 의존도는 더욱 높아진 셈이다. 

점포 방문 빈도를 결정하는 가장 주된 원인은 '거래 현황 확인'의 단순 목적이었지만, 해당 활동은 금융거래의 신뢰를 높이고, 추가 혜택을 기대하는 등 숨은 금융니즈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 주거래은행 이탈 쉽지만, 독보적 위상 '유지'  

금융소비자는 평균 4.6개의 은행을 복수로 거래하면서 여건이 변해도 거래를 유지할 충성 의향은 최근 3년간 지속 감소했다. 

실제 10명 중 6명은 거래은행을 이탈(축소/중단)한 경험이 있었다. 

이탈은 거래은행에 대한 '불만(16%)'보다는 '개인적 상황(42%)'과 '불만은 없지만 타행 대비 열위(42%)' 때문으로 집계됐다.

시중은행 간 경쟁력에 차이가 있냐는 질문에 '약간 있거나'(45%) '거의 없다'(42%)는 응답이 90%에 가까울 만큼 은행 간 서비스는 균질화 됐지만, 금융소비자는 여전히 조금 더 나은 조건을 위해 적극적으로 은행을 전환했다. 

하지만 주거래은행 한 곳에 금융자산의 53~54%를 예치하는 비중은 유지되어 주거래은행의 위상은 여전히 독보적이었다. 결국 주거래 관계를 위한 금융소비자의 이해가 더욱 중요해짐을 방증했다.

◇평균 결혼 비용 2억원 이상, 결혼의향자 목돈 절실

미혼 중 결혼의향자(27%)보다 비의향자(33%)가 더 많은데, 비혼을 선택한 이유는 '개인적 가치관'보다 '경제적 여건' 때문이었다. 

최근 3년 내 결혼한 신혼부부는 결혼 비용으로 약 2억원을 썼지만 결혼 예정자는 2억3000만 원 가량을 예상해 결혼 비용은 매해 약 1000만원씩 증가하는 셈이다. 

신혼부부 과반은 대출로 결혼자금을 충당했고, 결혼 예정자는 더 많은 대출을 고려해 결혼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은 더욱 커졌다.

결혼의향자는 주택 자금 및 투자 종자돈 마련 등 목적형 저축 의향이 높고 적금뿐 아니라 주식, ETF 등 직접투자에 더 적극적이었다. 

하지만 비혼자는 노후 대비가 우선 관심사였고 보험의 필요성을 높게 인식하며, 여가/취미, 재미를 위해 더 적극 저축했다. 동년배라 하더라도 삶의 이벤트에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금융니즈는 분명히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총자산 20억 원에 가까워야 노후 안심...'집과 연금' 관건

기혼 10가구 중 9가구는 노후 준비가 부족하거나 준비를 못했다고 응답했다. 기혼 가구의 평균 총자산은 약 7억원이고 은퇴 시점까지 2억원 이상을 더 축적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노후 불안은 여전히 높았다. 한편 노후자금이 충분하다고 인식한 나머지 한 가구의 총자산은 18억6000만원으로 평균의 2배였고, 금융자산과 상속자산의 비중이 평균보다 높았다.

노후에 활용할 자산의 유형을 보면, 노후 준비가 충분한 경우 상대적으로 부동산과 투자상품, 개인연금 활용 의향이 높았지만, 반대인 경우에는 국민연금이 절대적이었고 퇴직연금과 주택연금의 의존도가 더 높았다. 

이는 현재 금융자산 운용 시 노후 대비용 저축을 별도로 마련하고 개인연금을 미리 준비해야함을 시사했다. 은퇴시점이 가까워질수록 유동자산 비중을 높이고, 자산이전을 계획하는 것도 안정적 노후를 위해 필요한 조치로 확인됐다.  

윤선영 하나금융연구소 연구위원은 "최근 3년간 금융소비자는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적응하면서도 본인에게 최적화된 이익을 추구하기 때문에 금융거래의 특징이 일관되지 않는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금융 회사간 차별성이 약해지며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이므로 고객의 사소한 행동과 의견 하나 하나에 내포된 의미를 적극 이해하려는 노력이 더욱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20세~64세 금융소비자 5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7월 온라인 서베이 형태로 진행됐다. 신뢰도는 95%에서 ±1.4%포인트다.

CWN 배태호 기자

bt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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