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조직 출범…공장별 안전 계획 및 생산 설비 점검
![]() |
▲허성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이 지난 9일 구미 사업장을 방문해 타이어코드 공정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
허성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이 지난해 11월 취임 후 첫 현장 경영 활동에 나섰다. 김천, 구미 지역을 시작으로 전국 11개 사업장의 OE (Operation Excellence: 운영의 효율화) 개선 진행 상황과 안전 계획을 점검하는 일정을 시작했다.
10일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따르면, 허 사장의 현장 경영 일정은 전날부터 오는 15일까지 7일간 계속된다. 회사에서 올해 최우선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수준의 OE 달성'을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는 게 공통된 평가다.
OE는 원료 조달부터 생산, 출고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에서 최고의 효율성을 갖추는 것을 뜻한다. 허 사장은 이를 위해 최근 운영 혁신 TF조직을 출범시켰다. 특히 이번 현장 경영을 통해 석유수지, 타이어코드, 아라미드 등의 주력 사업을 담당하는 각 공장들의 OE 개선 상황을 점검한다.
사업장 안전 점검도 이번 현장 경영의 취지 중 하나다. 허 사장은 지난 6일 전직원 대상으로 발송한 안전 메시지를 통해 △문제의 근본 원인을 찾아 개선하는 행동기반안전 시행 △중대재해와 직결되는 안전철칙 준수 △협력사 안전관리 체계 구축 등을 주문한 바 있다.
허 사장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사업장 방문을 통해 안전 계획 및 생산 설비를 점검하며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안전문화를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허 사장은 "현장의 변화가 바로 글로벌 스탠다드의 시작점"이라며 "앞으로도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직원 안전 및 생산 효율에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WN 소미연 기자
pink2542@cwn.kr
[저작권자ⓒ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