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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사태 대비...4대 금융, 긴급회의 소집 리스크 점검

배태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4 11: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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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금융 및 외환시장 안정 위해 무제한 유동성 공급
한은, 긴급 금융통화위원회 열고 시장 안정화 조치 논의

▲지난 3일 밤 계엄령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새벽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를 받아들여 '계엄 해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KTV 영상 캡쳐

윤석열 대통령 發(발) '6시간 비상계엄' 사태로 간밤 국내 금융시장이 요동친 가운데, 4대 금융지주가 이에 따른 리스크 점검에 나서며 후폭풍 대비에 나섰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밤 윤석열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비상계엄 선언' 사태로 국내 금융시장이 출렁였다.

이날 새벽 2시까지 열린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1446원을 찍으며 급등했다. 이후 외환시장은 국회가 계엄령 해제를 선언하면서 상승폭이 줄며 1425.0원으로 마감했다.

또 한국 시각으로 이날 새벽 4시 마감한 미국 뉴욕증시(현지 시각 3일)에 상장된 한국물 ETF(상장지수펀드) 중 일부 상품은 장중 7%까지 떨어지며, 비상계엄에 따른 몸살을 앓았다.

코스피200 야간선물 역시 장중 5%대까지 추락하기도 했고, 업비트 등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서 거래된 비트코인 가격도 1억3000만원 수준에서 8800만원대까지 폭락하기도 했다. 

이처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이라는 돌발사태로 국내 금융시장이 한바탕 소란을 겪은 상황에서 KB·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 등 국내 4대 지주는 저마다 회장 주재 비상회의를 열고 리스크 점검에 나섰다.

KB금융지주는 이날 오전 8시 양종희 회장 주재로 임원회의를 열고 환율과 채권 등 금융시장 리스크 전반을 살피고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금융지주 역시 오전 7시 진옥동 회장이 그룹 위기관리위원회를 소집해 간밤의 사태에 따른 여파를 진단하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위기 관리 역량을 집중해 시장 상황에 대응하는 한편, 필요시 시장 유동성 공급 등을 통한 안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하나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 역시 이날 오전 회장 주재로 긴급 임원회의가 열렸다.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과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모두 유동성 관리, 시장 대응, 업무 점검 등에 대해 당부하고, 혼란스러운 금융시장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IT 관련 사고 등에 대한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한 금융지주 관계자는 "비상계엄 사태로 국내 증시가 개장을 할지 못할지 불명확한 상황이 연출됐고, 외환과 채권 시장도 소란스러웠던 만큼 주요 임원과 현 상황을 점검하고 이에 따른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회의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간밤의 '비상계엄 사태'는 전날인 3일 밤 10시30분경 윤석열 대통령이 TV 생중계 등을 통해 비상계엄을 발표하고, 11시부로 계엄령을 선포하면서 발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긴급 담화에서 "국민의 삶은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탄핵과 특검, 야당 대표의 방탄으로 국정이 마비 상태"라며 "지금 우리 국회는 범죄자 집단의 소굴이 됐고, 입법 독재를 통해 국가의 사법·행정 시스템을 마비시키고 자유 민주주의 체제의 전복을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지금 대한민국은 당장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풍전등화의 운명에 처해 있다"며 "북한 공산세력의 위협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 약탈하고 있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국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전 야당은 물론 국민의힘 일부에서도 반발하며 4일 새벽 1시경 긴급 본회의를 열고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을 가결했다. 이날 본회의에 모인 의원은 190명으로 100% 동의로 처리됐다.

이에 4시30분쯤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 해제를 하며 간밤의 사태는 6시간만에 막을 내렸다.

이후 정부에서는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금융시장 혼란을 덜기 위해 최상목 부총리가 금융 및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무제한으로 유동성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했고, 한은 역시 긴급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금융 시장 안정화 조치를 논의했다. 

CWN 배태호 기자
bt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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