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과태료 체납액 69%…조기 징수, 누적 체납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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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납 차량의 번호판을 영치하고 있다. 사진=은평구 |
[CWN 정수희 기자] 서울 은평구가 자주재원 확충과 성실 납부 분위기 조성을 위해 자동차세와 자동차 관련 과태료 체납 차량에 대해 다음 달 말까지 ‘번호판 영치 집중 단속 기간’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자동차세는 총체납액의 16%인 21억원이며 자동차 관련 과태료 체납액은 80억원으로 총과태료 체납액의 69%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구는 집중 단속 기간 세무행정과 전 직원을 특별단속반으로 편성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출‧퇴근용 등 주간에 관내 있지 않은 차량의 영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야간 및 휴일에도 전방위적인 영치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구는 조기 징수율을 높여 3건 이상 상습 체납자로 진행되기 전 체납이 누적되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체납 차량 조회시스템이 탑재된 차량과 실시간 체납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주택가와 아파트, 대형마트 주차장, 도로변 등 차량 밀집 지역을 순회하며 집중 영치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WN 정수희 기자
js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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