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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앱티스 측이 지난 5~7일 미국에서 열린 '월드 ADC'에서 발표 세션에서 참가하고 있는 모습. 사진=앱티스 |
동아에스티의 항체-약물 접합체(ADC) 전문 계열사 앱티스는 지난 5~7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ADC 컨퍼런스 '월드 ADC(World ADC San Diego 2024)'에 참가해 기술력 홍보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앱티스는 ADC 분야 전문가들이 다수 참석한 이번 컨퍼런스에서 자체 개발 중인 ADC 신약 파이프라인 AT-211의 비임상 연구결과와 앱티스의 차세대 링커 플랫폼 '앱클릭'를 소개했다.
또한 정상전 앱티스 최고과학책임자(CSO)는 발표 세션을 통해 기존 ADC 개발 과정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앱티스의 차별화된 접근 방식을 소개해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전시 부스를 통해 링커 플랫폼 기술 소개와 다수 글로벌 제약사와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하면서 앱클릭의 기술적 우수성 및 확장 가능성에 대한 논의와 협력 방안도 도출했다.
앱클릭 링커 플랫폼 기술은 3세대 ADC 링커 기술이다. 항체 Fc 도메인의 특정 위치에 선택적으로 약물을 결합할 수 있는 데다 돌연변이 항체 제작이 필요하지 않으며 균일한 품질의 항체-약물비율(DAR)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앱티스는 현재 국내외 항체 및 페이로드 전문 기업과 ADC 공동연구를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내년에는 구체적인 연구개발(R&D)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한태동 앱티스 대표이사는 "월드 ADC에서 앱클릭 플랫폼의 혁신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구축한 글로벌 ADC 사업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해외 제약사와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앱티스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WN 손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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