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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능성 원단으로 개선된 근무복을 착용한 양천구 환경공무관. 사진=양천구 |
[CWN 정수희 기자] 서울 양천구가 날로 심해지는 여름철 폭염을 앞두고 현장 근로자인 환경공무관의 근무 환경 향상을 위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여름철 근무복 원단을 20년 만에 통기성과 신축성이 우수한 기능성 원단으로 전격 교체한다고 13일 밝혔다.
쿨맥스와 면 소재의 기존 근무복은 통기성과 신축성이 부족해 여름철 작업 시 불편함이 많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상의 원단은 통풍성이 좋고 구김이 덜한 폴리에스터 재질로 변경하고 하의 원단은 신축성과 착용감이 좋은 폴리에스터와 폴리우레탄 융합 소재로 교체해 올해 하복 근무복부터 개선된 근무복으로 지급한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구 관계자는 “청소 작업 시 오염되기 쉬운 바지 하단 등 주요 부분은 때가 덜 타는 디자인과 색상을 반영하도록 해 시각적 효과까지 높였다”고 강조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쾌적한 환경 유지를 위해 수고하고 있는 환경공무관들이 더욱 편안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서울시 최초로 근무복 원단을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현업 근로자인 환경공무관의 안전한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WN 정수희 기자
js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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