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분 현재 0.30% 오른 33만40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는 하반기 실적에 대한 눈높이를 조정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고 하이투자증권이 분석했다. 이에 목표 주가 50만원,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올해 매출액을 전년보다 26% 감소한 6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2% 줄어든 1760억원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시장 기대치인 매출액 6조7000억원과 영업이익 2830억원을 밑도는 수치다.
북미 주력 고객사인 GM이 인기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인 이쿼녹스 전기차(Equinox EV)를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하면서 배터리 셀 수요가 점진적으로 확대되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유럽 전기차 수요 둔화로 인해 유럽 완성차 주문자위탁생산 기업(OEM)들의 판매 부진으로 폴란드 공장 가동률이 크게 하락하면서 고정비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원형 배터리 고객사인 테슬라 역시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중국 전기차 굴기로 시장 경쟁이 심해지면서 성장세가 크게 둔화했다며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를 제외한 중대형 배터리 영업이익은 적자 폭이 더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에너지솔루션은 LG화학에서 분할돼 신설됐으며 EV, ESS 등에 적용되는 배터리 제품의 개발, 제조, 판매 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EV용 배터리의 경우 경쟁사 대비 앞선 개발과 공급 및 높은 에너지 밀도 등의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Global 자동차 OEM 대부분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작년 3분기 기준 세계시장에서 EV용 배터리 점유율 14.3%를 차지하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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