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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PF 폭격 맞은 저축은행, 신용등급 일제히 '하락'

권이민수 / 기사승인 : 2024-06-12 12: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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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등급 조정 금융사 11곳 중 저축은행은 8곳
주요 원인은 부동산 경기 위축과 조달·대손비용 증가
▲ 사진 = 뉴시스

[CWN 권이민수 기자] 올해 저축은행들의 신용등급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1~-6월) 저축은행 8곳의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됐다. 원인은 주로 '부동산PF 리스크로 인한 조달·대손비용 증가와 부실여신 증가'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신용평가·한국기업평가·나이스신용평가 등 국내 신용평가 3사의 신용등급·전망 변동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등급 조정을 받은 금융사 11곳 중 저축은행은 8곳으로, 일제히 등급이 하락했다.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3월 22일 JT친애저축은행의 신용등급을 BBB(안정적)에서 BBB(부정적)으로 변경했다. 한국신용평가 측은 "개인신용대출 위주로 저하된 자산건전성과 높은 조달금리 및 대손비용 영향으로 가중된 수익성 저하 부담, 사업포트폴리오 위험 대비 열악한 자본적정성 지표"를 주요 이유로 꼽았다. 

한국기업평가는 바로저축은행, 오케이저축은행, 키움예스저축은행 등 3곳의 신용등급을 강등시켰다. 이들 모두 BBB+(부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변경됐다.

바로저축은행에 대해선 "이자비용 및 대손비용증가로 수익성 저하와 브릿지론을 중심으로 부실여신이 크게 증가해 건전성 관리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케이저축은행의 경우 "부동산PF 관련 리스크가 재무건전성 유지에 부담 요인이 되고 순이자마진 하락과 대손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크게 저하됐다"고 지적 받았다. 

한국기업평가 측은 키움예스저축은행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은 걸로 봤다. 

나이스신용평가는 다올저축은행, 대신저축은행, 에큐온저축은행, KB저축은행의 신용등급을 하락시켰다.

다올저축은행은 BBB+(안정적)에서 BBB+(부정적)으로 변경됐다. 나이스신용평가 측은 "다올저축은행이 다변화된 사업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중상위권의 시장지우를 보유하고 있으나 조달비용 및 대손비용 증가, 고금리 지속 및 부동산경기 위축에 따른 자산건정성 저하를 고려했다"고 밝혔다.

대신저축은행은 A-(안정적)에서 A-(부정적)으로 하락했다. 중소기업 담보부대출을 중심으로 양호한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고 대신금융그룹이라는 지주사가 뒷받침돼 있었지만 등급 하락을 막을 수 없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조달비용 및 대손비용 증가로 큰 폭의 당기순손실 기록했고 부동산PF 익스포저 관련 양적 부담이 존재한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에큐온저축은행은 개인, 개인사업자 및 기업 대출로 구성된 다각화된 사업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업권 내 상위의 시장지위를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 받았지만 BBB(안정적)에서 BBB(부정적)으로 등급이 떨어졌다. 나이스신용평가는 '경쟁사 대비 낮은 수준의 자본적정성 지표'도 원인으로 꼽았다.

KB저축은행은 A(안정적)에서 A(부정적)으로 강등됐다. 나이스신용평가는 'KB금융계열의 비경상적 지원 수혜 가능성'과 '다변화된 대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업계 중위권의 시장지위를 보유한 점'을 높게 봤다. 하지만 수신금리 상승과 대손비용 확대로 적자전환됐고 고금리 지속과 부동산 PF 환경 위축에 따른 자산건전성 저하는 등급 하락의 주원인이 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저축은행 신용등급 하락 배경을 살펴보면 그 중심에는 ‘부동산 경기 위축’과 ‘조달·대손비용 증가’가 있다. 부정적인 영업환경이 지속하면서 저축은행의 전반적인 자산건전성과 수익성이 악화했기 때문이다. 업계의 높은 시장 지위나 지주계열 금융사의 후광효과도 이를 막기 어려웠다.

실제로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올 3월 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PF 대출 연체율을 살펴보면 저축은행의 연체율은 단 3개월 만에 4.30%포인트 오른 11.26%를 기록했다. 전업권 중 상승폭 기준으로 가장 컸다. 

저축은행 통일경영공시에서도 자산순위 상위 20개 저축은행의 1분기  부동산 PF 연체율(단순평균)은 11.0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4.4%)보다 6.65%포인트나 상승한 수치다. PF 연체율 10%가 넘는 저축은행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1분기 1곳에 불과했으나 올해 1분기에는 무려 10곳이었다.

CWN 권이민수 기자
minsoo@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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