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CHANGE WITH NEWS) - 체크카드서 신용카드로…트래블카드 ′춘추전국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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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카드서 신용카드로…트래블카드 '춘추전국시대'

권이민수 / 기사승인 : 2024-07-16 13:3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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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국민 이어 신한도 트래블 신용카드 출시
농협카드도 출시 예고…혜택 비슷 '차별화' 숙제
▲ 사진 = 뉴시스

[CWN 권이민수 기자]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급속히 늘어나는만큼, 국내 카드사들의 트래블카드 경쟁이 뜨겁다. 특히 하나카드, KB국민카드에 이어 신한카드도 트래블 신용카드를 출시해 체크카드 중심으로 진행되던 트래블카드 경쟁이 신용카드까지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각에서는 비슷한 상품이 카드사마다 쏟아지고 있어 '그나물에 그밥'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최근 금융권이 앞세운 트래블카드는 해외 여행객을 타깃한 카드 상품이다. 비대면으로 40개가 넘는 통화를 언제든 무료로 환전할 수 있고 해외 결제 수수료 무료, 해외 현지 현금출납기에서도 수수료 없이 출금할 수 있어 이제는 해외 여행 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

체크카드 중심으로 진행되던 트래블카드 경쟁은 신용카드까지 확장되고 있다. 신한카드가 기존 체크카드에 이어 SOL트래블 신용카드를 출시하고, 하나카드가 오는 22일 대한항공과 함께 대한항공 트래블로그(스카이패스·프레스티지) 신용카드 출시를 알렸기 때문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신한카드는 신한은행과 함께 SOL트래블 신용카드를 출시했다. 

SOL트래블 신용카드는 해외 모든 가맹점에서 일시불 이용금액의 0.5%를 마이신한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전월 이용 실적과 관계 없이 서비스가 제공되며, 월 최대 5만 포인트까지 적립이 가능하다.

아울러 SOL트래블 신용카드는 전월 국내 이용금액 40만원 이상을 충족하면, 전 세계 1200여개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서비스를 상·하반기 구분 없이 연간 3회 이용할 수 있다. SOL트래블 외화 계좌를 통해 △환율 100% 우대, △해외 이용 및 해외 ATM 인출 수수료 면제 혜택도 한도와 횟수 제한없이 제공한다. 그외 마스터카드 트래블 리워드(25개국 400여개 가맹점에서 캐시백 최대 10%) 혜택과 함께 환전 후 외화 계좌에 보유하고 있는 미달러(USD)와 유로(EUR)에 대해 각각 연 2%, 연 1.5%의 특별 금리도 적용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트래블 체크카드에 이어 신용카드까지 출시하며 여행을 즐기는 고객들의 니즈를 더욱 다양하게 충족시킬 계획”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해 5월 업계 최초로 트래블로그 신용카드를 선보였던 하나카드는 대한항공과 손잡고 기존 무료 환전 등 동일한 서비스에 마일리지 적립을 더한 대한항공 트래블로그(스카이패스·프레스티지) 신용카드를 이달 22일 선보인다. 이 상품은 해외 현지에서 하나머니 기반의 외화 체크 서비스와 함께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을 겨냥해 전월실적 조건 없이 최대 3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기존 트래블 신용카드는 하나카드의 트래블로그 신용카드와 올해 4월 KB국민카드가 출시한 KB국민 위시트래블 신용카드가 전부였으나 이번 신한카드가 신용카드를 선보이며 삼파전의 모양새가 됐다. 기존 트래블 체크카드를 선보인 카드사들도 뛰어들 가능성이 높아 트래블카드 대전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주요 카드사의 트래블카드 전쟁은 지난 2022년 하나카드가 출시한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로 시작됐다. 하나카드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디지털을 통한 현금 없는 여행을 선도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 지난 5월 기준 트래블로그 가입자는 500만명을 돌파했고 환전액은 1조9000억원을 넘어섰다. 

이어 2월 신한카드가 신한은행과 함께 SOL트래블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42종 통화 환전수수료 무료에 외화를 다시 원화로 환전할 때 수수료 50% 우대, 신한은행 외화 계좌에 미국 달러와 유로를 넣어두면 각각 연 2%, 1.5% 이자 지급 등의 혜택을 담았다. SOL트래블 체크카드는 14일 기준 발급 92만8570장을 돌파하며 조만간 100만장 돌파가 확실시 된다. 

4월에는 KB국민카드가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를 내놨다. 전월 이용실적 조건 없이 전 세계 33종 통화에 대해 100% 환율 우대를 제공한다 또한 해외 가맹점 이용 및 ATM 인출 시 수수료를 면제해 주며, 'KB Pay 여행'을 통해 국제선 항공권 구매 시 7%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이에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는 출시 4일 만에 10만장이 넘게 발급됐다. 이는 KB국민카드 단일상품으로 최단기간 내 최대 판매다.

우리카드는 6월 환전·결제·할인·적립과 같은 혜택을 담은 위비트래블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온·오프라인 쇼핑 업종과 이동통신, 대중교통, 카페, 배달플랫폼 등에서 5% 캐시백 서비스도 제공한다.

NH농협카드도 트래블카드 경쟁에 참전할 예정이다. NH농협카드는 농협은행과 함께 트래블리 카드를 조만간 선보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카드사마다 트래블카드 라인업이 확장되는 만큼, 점유율 싸움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이용금액 점유율 1위는 하나카드(55%)였다. 이어 △신한카드 20% △우리카드 15% △KB국민카드 10% 순이었다. 그러나 4월 말 하나카드가 53%, 신한카드가 23%로 점유율에 미세한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다만, 카드사마다 유사한 혜택을 내걸고 있어 차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수수료 무료, 환율 우대 등 대부분의 트래블카드 혜택이 상향평준화 돼 있어 상품들이 유사하다"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차별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WN 권이민수 기자
minsoo@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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