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조 앵무새도 큰 동기부여...앵무새 사랑 각별
행사와 방송 출연시에도 앵무새와 함께...앵무새가수 애칭
앵무새 이야기 담은 2집 직접 작사...4~5월 발표
어려운 동료가수 위해 무대 의상실 직접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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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태리. 사진=이은재 기자 |
[CWN 이성호 기자] 투병중인 이태리가 가수로써 재도약을 선언했다.
이태리는 조만간 2집앨범 발표를 앞두고 후반 작업을 하고 있는 중이다.
이태리는 "난치병인 피부경피증과 폐섬유화증으로 투병중이다. 당연히 노래를 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그렇다고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 노래가 아니면 버티지 못했을 것 같다. 노래로 버틴다"며 노래를 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태리가 다시 가수 활동을 할 수 있게끔 동기 부여를 준 것은 다름아닌 반려조 앵무새 였다.
이태리는 "몸도 완전히 않은 상태에서 우울증까지 왔다. 이때 나의 곁을 지켜준 것이 앵무새였다. 앵무새와 이야기도 하고 노래도 하며 자연스럽게 우울증이 해소 되었다"며 "노래와 앵무새는 나를 다시 일어서게 한 은인이다"고 밝혔다.
행사와 방송을 할때도 앵무새와 출연해 '앵무새 가수'라는 애칭을 듣고 있다고.
이태리는 2집 준비과정에서 은인(?)인 앵무새를 위한 곡도 준비중이다.
이태리는 "그동안 같이 지내면서 많은 위로를 받은 앵무새에 관해서 작사를 했다. 마음의 상처를 받은 사람에게 위로와 사랑을 전하는 메시지를 담고 싶다"며" “4~5월쯤이면 발표를 할 것 같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전했다.
이태리의 앵무새 사랑은 각별하다.
유튜브 '노래하는 앵무새 집사' 채널을 운영, 노래와 앵무새의 일상등을 다루고 있는 중이다.
이와함께 이태리는 어려운 동료가수들을 위해 럭셔리 무대의상실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이태리는 "무대의상이 너무 비싸 직접 만들게 됐다. 입소문을 타면서 가수들이 찾아와 무대의상실을 하게 됐다"며 "힘들게 가수 활동을 하고 있는 동료들을 위해 저렴하면서도 럭셔리한 무대 의상을 제공하고 있다. 회원만 천여명 되는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태리는 2017년 발표한 데뷔곡 타이틀곡 '땡기고 땡기고'와 '에헤라디야'를 발표했다.
특히 디스코풍인 타이틀곡인 '땡기고 땡기고'는 행사장에서 지금까지도 인기를 얻고 있다.
가수로써 제2의 출발을 선언한 이태리가 앵무새처럼비상하기를 기대해 본다.
CWN 이성호 기자
sunghho@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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